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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 안 될 때, 나를 다시 몰입하게 만드는 7가지

by 친절한기훈씨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주변이 산만해서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생각을 정리하고, 주변 환경을 잠시 정돈하는 것만으로도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그동안 제가 실천해온 ‘집중력 회복 루틴’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디지털 디톡스

우리의 집중을 가장 방해하는 건 다름 아닌 ‘핸드폰’입니다. 카톡, SNS 알림이 계속 울리는 상황에선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내기 어렵죠. 이럴 땐 핸드폰을 서랍 속이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이 올라갑니다. 처음엔 자꾸 핸드폰을 찾게 되지만, 곧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핸드폰에 쓰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단순히 ‘멀리 두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가 생깁니다.


2. 타이머 활용

시간을 재며 일을 하면 내가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대학 시절 도서관에 5시간 넘게 있었지만, 실제로 공부한 시간은 고작 2~3시간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잡담, 전화, 화장실, 핸드폰에 흘러갔죠. 타이머를 설정해 집중할 시간을 정해두면, 그 시간만큼은 몰입하려는 의식이 생기고 집중력도 향상됩니다.


3. 우선순위 정하기

한꺼번에 많은 일이 쏟아질 때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일을 동시에 처리하려다 보면 오히려 아무 일도 제대로 끝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선배나 팀장님께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어떤 일부터 처리할지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괜한 잔소리도 줄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norbert-braun-uU8n5LuzpTc-unsplash.jpg?type=w580 사진: Unsplash의Norbert Braun


4. 수면 관리

6시간 이하의 수면은 집중력을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잠을 줄이고 더 많은 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비효율적입니다.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선 일도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깨어 있는 시간에 몰입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입니다.


5. 산책이나 스트레칭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10~15분 정도 가볍게 걷고 돌아오면 머리가 환기되어 다시 집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거나 한 자세로 오래 있었다면, 스트레칭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보세요.


6. 조용한 환경 조성

산만한 환경은 집중력의 적입니다. 주변이 어지럽거나 시끄럽다면 먼저 환경을 정돈하고, 가능한 조용한 분위기를 조성해보세요. 의외로 정리된 책상, 정돈된 공간이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7. 집중 시간 기록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면, 하루에 몇 분을 읽었는지 기록해보세요. 그리고 5분, 10분씩 점차 시간을 늘려가며 주간 단위로 추적하면 자연스럽게 집중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나만의 집중 시간표를 만들어 목표를 세우고 기록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않았던 것들’도 새삼 눈에 띕니다. 집중이 흐트러질 때는 내가 잘 맞는 방법을 하나씩 적용해보는 것만으로도 금세 몰입 상태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집중이 안 될 때 어떤 방법으로 다시 집중을 되찾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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