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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랄라라 Dec 04. 2020

어린이문화유산해설사, 세계유산 화성을 말하다

화성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는 교사나 학부모를 위한 글

채색본 화성전도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 그림은 한글로 된 화성 전도입니다. <화성성역의궤>에서 화성전도를 보신 분이라면 이 채색본이 무척 새롭고 아름답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아쉽게도 이 화성전도가 포함된 '한글본 정리의궤'는 현재 프랑스 국립 동양어학교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문화유산해설사 활동을 이야기하기 전 이 그림에서 몇 가지 이야기만 하고 가볼까요?


화살표 1번이라고 된 부분을 살펴봅시다.

이 그림에서 보이는 빨간 막대기 2개의 쓰임새는 무엇이었을까요?

제가 표시한 곳 말고도 한 군데 더 있습니다. 사실 이 그림을 보면서 이 막대기가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았고, 보고 나서도 막연히 깃발을 꽂아두는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아이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깃발을 매달아 두는 곳'이라는 답변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혹시 다른 쓰임새를 아시겠나요?

놀랍게도 이 막대의 쓰임새는 화살 과녁이었습니다.

알고 계시는 과녁판이라면 원래 아래 그림처럼 이런 것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화살이 시원하게 팍. 팍 박히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으련만... 저렇게 화살을 쏴서 과녁에 박히면 화살촉이 빨리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화살을 쏠 때 두 기둥 사이에 천을 걸어 과녁판을 만들었습니다. 화살이 천에 맞으면 화살촉이 상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화성전도 6폭 병풍'에서 이 부분을 보면 그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화성행궁에서 바깥쪽으로 화살을 쏘았다는 것을 알 수 있구요, 방화수류정과 연무대 근처에 기둥이 서있는 것으로 보아 이 두 곳에서도 활을 쏘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화성행궁 득중정에서 정조 임금님이 활을 쏜 기록도 있고, 방화수류정에서 활을 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두 번째 화살표==> 집 주변에 이렇게 둥글게 원으로 된 곳은 어디일까요?

이 곳은 감옥입니다.  간략히 표현되어 있지요. 이렇게 집이 있고 동그라미로 그 집을 둘렀으면 감옥 표시입니다. 옛 그림을 보면 감옥이나 귀양을 간 사람들이 머무는 곳을 주로 이렇게 표시를 해 놓았으니 다른 그림을 볼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화살표==> 호수와 그 뒤쪽으로 조그만 건물이 하나 보이시지요?

이곳이 바로 화성 남쪽에 있는 연못이라고 하여 '남지'이고요, 뒤쪽에 있는 건물은 남쪽에 있는 창고라고 하여 '남창'이라고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가 남창초등학교로 바로 이 곳, 남창이 있던 곳에 지어진 학교입니다.

지금 한참 남지를 복원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쯤이면 이 의궤에 그려진 남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성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왔을 때 추천하는 코스는 어디인가요?

화성의 과학적 구조와 성곽을 이루고 있는 구조물들을 골고루 빠른 시간에 볼 수 있는 구간이 어디가 있을까요? 세계유산 화성은 수학여행으로 초, 중, 고등학생들이 많이 옵니다. 경기도의 각 초등학교에서는 경기도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4학년이 많이 오고, 수원의 각 초등학교에서는 3학년이 우리 고장을 배우기 위해 많이 옵니다.

학년별로, 주제별로 다르겠지만 4학년 정도에서 가장 권하는 코스는 오전 화성박물관, 오후 방화수류정~장안문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성박물관에서 정조 임금의 애민정신과 효심, 화성 건축의 과학성을 축약해서 체험할 수 있고, 방화수류정~장안문 구간은 짧은 거리지만 화성 성곽 구조의 대부분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문화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은 오후에 활동할 방화수류정에서 장안문까지의 구간에 대한 것입니다.


어린이 문화유산 해설사, 그 달콤함에 빠지다


남창초 6학년 담임을 올해 네 번째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3명 동안 어린이 문화유산 해설사 활동을 하였습니다. 6학년 아이들이 3-5학년 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해설사가 되어 화성 곳곳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해설을 받은 동생들보다 해설을 하는 6학년에게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화유산해설사활동을 하고 나면 자신의 삶에 주인공이 되는 듯한 느낌과 자존감을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교실에서 자신감 없고, 발표할 때 목소리가 작은 아이들조차 동생들에게 자신감 있게 설명을 하기 때문이죠. 물론 이런 달콤한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답사도 하고, 게임도 하고, 원고를 써서  친구들을 대상으로 연습도 합니다.


아래는 실제 아이들이 사용하는 문화유산 해설사 원고입니다.

아이들은 독서와 체험, 놀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각자 자신에게 맞게 고쳐서 해설했습니다.

문장을 조금 고쳐서 적다가 그냥 그대로 올립니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글이라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요



방화수류정~ 정조 임금님은 어디에 앉았을까?


안녕.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힘들었지?

오늘 우리는 이 장소에서 장안문까지 걸어가면서 화성의 여러 가지 시설물에 대해 공부를 할 거야.

먼저 이 곳의 이름이 뭔지 아니?

그래, 이 곳의 이름은 방화수류정이야. 이곳의 이름이 뭐라고? 그래, 한번 따라 해 볼까? 방.화.수.류.정 이야.

정조 임금님이 이곳에 왔을 때 버드나무와 꽃이 아름답게 피워있어서 버드나무와 꽃과 함께 노니는 곳이라는 뜻으로 이 이름을 지었어.

그런데, 이 곳은 단지 아름다운 것을 감상하는 곳이 아니라 화성의 군사시설이야. 어떤 군사 시설이었을까?

바로 이곳의 다른 이름인 ‘동북각루’를 통해서 이 곳의 기능을 알 수 있어.

각루란 높은 곳에 위치해서 적들이 오는지를 감시할 수 있는 시설이란다.

동북각루라는 말은 동북쪽에 있는 각루로 적을 감시하는 시설이라는 뜻이야. 적이 오는지 감시하려면 높은 곳에 있어야 하고 주변에 시야를 가로막는 시설물들이 없어야겠지.  좀 있다가 위에 올라가면 주변의 경치들이 아주 잘 보일 거야.  얼마나 잘 보이는지 살펴보렴.

이 그림을 봐. 눈에 보이는 방화수류정과 그림에 보이는 방화수류정을 비교해볼까? 이 그림은 어떤 책에서 가지고 온 것일까?

화성은 230년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부서지거나 없어진 곳도 많았어. 

하지만 이 그림이 있는 책이었던 ‘화성성역의궤’가 있었기 때문에 똑같이 만들 수 있었어. 이 책의 이름이 뭐라고? 화. 성. 성. 역. 의. 궤 야.

자, 한번 따라 해 봐. 뭐라고? 화성성역의궤.  아주 잘했어!!!

이 책이 없었다면 화성은 세계유산이 못될 수도 있었어. 하지만, 이 책이 있어서 그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 세계인이 아끼고 보호하는 세계유산이 되었다고 해.

그런데 이 그림을 보고 다시 만들었는데 그림과 다시 만든 건물은 몇 가지 차이점이 있어.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찾아볼까?

맞아! 바로 그거야.

그림에는 있는 올라가는 계단이 3개인데 지금은 하나밖에 없지.

또 창문처럼 생긴 부분에 문이 달려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이 문은 좀 있다 화홍문에서 볼 수 있어. 화홍문에는 이 문이 달려 있거던)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마도 이건 못 찾았을 텐데.. 바로바로.. 꽃이야. 방화수류정 이름의 뜻을 들어서 알고 있지? 이곳에는 원래 꽃이 심겨져 있었는데 지금은 꽃이 보이지 않는구나.


지금 너희가 보고 있는 벽돌은 아주 특별한 벽돌이란다. 이 벽돌이 왜 특별한 벽돌인지 아니?

 (대답)

그래, 십자가 모양인 것도 특별해.

하지만 더 특별한 것은 이 벽돌이 정조 임금님이 화성을 건설할 때 만들었던 벽돌이라는 점이야. 정조 임금님이 화성을 건설한 지가 무려 230년이 지났단다. 많은 시간이 지났고, 그 중간에 6.25 전쟁과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사건이 있어서 화성이 많이 부서졌단다.

그래도 230년 동안이나 꿋꿋이 부서지지 않고 버티고 있으면서 여전히 아름다운 벽돌이  이 벽돌이란다.

주변을 둘러봐. 이 주변의 벽돌들은 40년 전에 만들었는데 너무 약해서 3-4번을 다시 쌓은 거란다.

이 특별한 벽돌 앞에서 모둠 사진을 찍어보자.

애들아, 방화수류정에 올라와보니 주변이 훤하게 잘 보이지?

아까 설명한 이 건물의 다른 이름이 뭐라고 했지?

그래, 바로 동북각루야. 높은 곳에 위치해서 멀리까지 적을 감시할 수 있는 시설이지.

정조 임금님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생신잔치를 위해 화성에 왔을 때 이곳에 왔었단다. 그럼 정조 임금님은 이 방화수류정에서 어디에 앉았을까?

어디에 앉았을지 너희가 직접 앉아보고, 왜 그곳에 정조 임금님이 앉았을 거라고 생각하는지 말해보렴.

(아이들의 대답)

그래, 정조 임금님이 바로 이 곳, 북쪽에 앉았단다.

옛날 사람들은 북쪽이 신성한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임금님은 항상 북쪽에 앉아서 남쪽을 바라봤단다. 다음에 너희가 조선시대 궁궐에 간다면 임금님이 앉은자리가 어떤 방향인지도 한번 알아보렴. 


화성을 지키는 부대의 이름이 뭔지 아니? 바로 장용영이라는 부대란다. 이 장용영이라는 부대는 정조 임금님이 직접 만든 부대야.

화성은 넓기 때문에 장용영이라는 부대를 5개로 나누어 방어하였단다.

5개 부대의 이름은 화성의 큰 4개의 성문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단다. 장안문 주변을 방어하는 부대는 장안위, 팔달문 주변을 방어하는 부대는 팔달위였어. 

그럼 서쪽 문의 이름은 뭐지? 그래 화서문이야. 그럼 서쪽을 방어하는 부대의 이름은 뭘까? 그래그래, 바로 화서위야.

그렇다면 동쪽을 방어하는 부대의 이름은 뭘까? 동쪽 문은 창룡문이니 창룡 위가 되겠지.

가운데 화성행궁을 지키는 부대는 화성행궁의 정문 이름을 따서 신풍위라고 한단다.


그런데 각각의 부대를 구분하기 위해 깃발의 색깔을 다르게 하였는데 장안위는 검은색, 팔달위는 붉은색, 창룡위는 푸른색, 화서위는 흰색, 신풍위는 노란색 깃발을 사용하였단다. 여기 주변의 깃발 색깔을 봐봐. 

이 방화수류정은 어떤 부대가 지켰던 곳일까?

그래 바로 장안위가 지키던 곳이야.


암문은 과연 비밀통로이기만 했을까?

여기는 북암문이야. 북쪽에 있는 암문이라는 뜻이지.

그렇다면 암문은 뭘까? 암은 한자어로 ‘어두울 암’을 사용해.

풀이하자면 어두운 문이라는 뜻으로 감추어진 문, 잘 보이지 않는 문이라는 뜻이야. 적군에게 포위되었을 때 우리 쪽 군사들만 다니는 비밀통로지.

왜 이렇게 비밀통로를 만들었을까?

그래, 바로 그거야.

이 문을 통해 여러 가지 필요한 물품을 몰래 성 안으로 들여오기도 하고, 이 문을 통해 적을 습격하기도 하지. 그러다가 이 문의 위치가 발각되면 흙이나 돌로 문을 막아서 성벽처럼 사용되었지. 무척 크게 만들어서 적군들 눈에 잘 보일 것 같지만 양쪽 성벽이 좌우로 둥글게 휘어져 있어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

이 화성에는 다섯 개의 암문이 있는데 4개가 복원되어 있다고 해.(남한산성에 가봤니? 산성은 특히 성 안에 마련해두었던 식량이 다 떨어지면 큰 어려움을 겪는단다. 그래서 무려 15개의 암문을 만들어두었단다.)

하지만 사실 암문은 전쟁 때만 사용되었던 것은 아니야.

화성은 5.74km나 되는데 성문은 4개밖에 없단다. 그럼 평소에 성을 드나드는 사람들은 무척 불편했겠지? 그래서 암문은 평상시에는 출입구로 사용되기도 했어. 쪽문이라고 할까?

방화수류정 바깥에 이렇게 연못을 만들고 가운데 작은 섬을 만들어 용연이라고 이름을 붙였단다. 정조 임금님이 화성을 건설하고 빼어난 경치 8군데를 꼽았는데 이것을 수원 8 경이라고 한단다. 그중 하나가 밤에 달이 떴을 때 방화수류정과 하늘의 달, 용연에 비치는 달이 어울려 무척 아름다웠다고 해.

지금 달은 없지만, 아름다운 이 풍경을 배경으로 모둠 사진을 찍어보자.

방화수류정과 용연, 버드나무가 꼭 나와야 해.


왜 지금은 쇠창살이 없을까?

수원화성에는 사람이 드나들던 문 외에 특별한 문이 있단다. 바로 물이 흐르는 수문이야. 화성에는 2개의 문이 있는데 북수문과 남수문이야. 북쪽에 있는 북수문은 따로 화홍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

먼저 화홍문의 수문 개수가 몇 개인지 세어봐. 그래 7개야.

그러면 7개의 문의 크기가 똑같니? 그래, 가운데 문이 가장 크단다. 그 이유는 가운데가 물의 압력이 가장 크기 때문에 문을 가장 크게 만들어서 물의 압력을 줄인 것이라고 해.

그래도  큰 홍수로 이 큰 다리가 두 번이나 떠내려갔단다.

또 하나 더!  적군이 몰래 수문으로 들어오면 어떡하지? 걱정하지 마! 지금은 없지만 그때 당시에는 화홍문의 바깥쪽에 쇠창살 문을 설치하여 적의 침입을 막았단다. 그런데 지금 쇠창살이 없는 이유는 뭘까? 쇠창살이 있으면 그 쇠창살에 나뭇가지들이 걸려서 비가 많이 왔을 때 물이 제대로 흐를 수 없어서 다리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


이 구멍들의 쓰임새는?


성곽에서 몸을 숨기기 위해 성위에 쌓은 담을 여장(성가퀴)라고 한단다. 이 여장에는 3개의 구멍이 있어. 이 구멍은 총안이라고 해.

맞아, 적을 살피면서 총을 쏘는 구멍이지.

적에게 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적을 공격하기 위한 시설인 거지.

그런데 3개 구멍의 기울기가 달라.

왜 다를까?

가운데 있는 구멍은 기울기가 급하지. 근총안이라고 해서 가까이 온 적을 쏘기 위한 구멍이야.

양쪽 2개의 구멍은 기울기가 별로 없지. 원총안이라고 해서 멀리 있는 적을 쏘기 위한 구멍이란다.

그런데 여장과 여장 사이에 있는 조그만 구멍은 뭘까?

이거 말이야!

여장과 여장 사이를 보면 이 것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어!

이 구멍 역시 근총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여장에는 근총안이 1개, 원총안이 2개가 있어 근총안의 숫자가 적잖아. 그래서 중요한 시설물 옆에는 이렇게 근총안을 따로 만들어둔 거란다.

저 기다란 홈은 무엇일까?


우리가 올라와 있는 곳은 적대라고 해. 이 적대는 중요한 시설물인  장안문의 양쪽에 대포나 총을 설치하여 적으로부터 장안문을 지키기 위한 시설이야. 양쪽이라고 했으니 장안문의 반대쪽에 똑같은 적대가 있겠지. 이곳은 북동적대고 반대쪽은 북서적대라고 해.

적대는 장안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쪽인 팔달문 양쪽에도 있었지만 현재는 복원이 되지 못하고 있어.

그럼 이 곳에서 장안문을 바라다볼까? 장안문 앞쪽에 동그랗게 둘러져 있는 또 하나의 문이 있지. 그 문의 이름은 옹성이라고 해. 옹성은 옹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는데 장안문의 성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

옹성에 기다랗게 나와있는 저 구멍은 무엇일까? 현안이라고 해.

성에 가까이 온 적군들에게 끓는 물이나 기름을 부어 공격하는 시설이라고 흔히 말을 해. 하지만 적군을 살피거나 가까이 다가온 적에게 총을 쏘는 시설이라고 말하기도 해.

북동적대에서 바라본 장안문


장안문은 정조 임금님이 화성에 오실 때 들어왔던 화성의 정문이란다. 그래서 크고 화려하지. 하지만 6.25 전쟁 때 폭격을 당해서 무너지기도 하는 등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단다. 장안문의 돌 여기저기에는 그때 총탄 자국들이 있기도 하단다.

수원 화성에 대해 잘 알아보았니?

세계유산 화성은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건설된 뛰어난 건축물이란다. 뛰어난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아끼려는 마음을 가지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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