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귀찮은 병입니다. 주의력 결핍이라는 게 말이지요.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닌데, 자꾸만 주변의 오해를 삽니다.
대충 이런 식이에요.
"저 새끼는 하기 싫은 거 시키면 절대 안 해."
"지 불리할 때만 병이지 아주."
"이걸 왜 못해? 병신이야? 접때 잘했잖아!"
대략 이런 식이에요. 집중력이 오락가락하다 보니 일의 능률도 오락가락합니다. 귀에 에어팟 하나 꼽으면 일의 능률이 오르시는 분들이 참 부러워요.
하여간 제가 결심을 했습니다.
이제 브런치에 글 써보려고요.
예전에는 같잖은 아는 척과 지적 허영심으로 평론 같은 찌꺼기를 토해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젠 뭐 그냥 되는대로 휘갈기려고요.
챗GPT 선생님이 그러더라고요.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글로 적어봐."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매일매일 글을 싸보기로용
근데 이게 참 ADHD 있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결심을 하고 그 결심을 실패하는지. 자존감을 철수세미로 마구 비비는 그 기분을요.
결심을 3일만 지키기도 힘든 우리 환자친구들 힘내요.
조금 글이 샜는데. 하여간 솔직하고 솔직한 글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저의 일기이자 푸념이자 한탄이자 배설을 많이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래 무슨 글을 쓰려고 했는지 잊어버렸어요. 그래서 마무리를 못하고 있는데, 이만 줄이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