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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때 나를 흔들어 깨운

삼행시

by 희원이

하- 필 이때

나- 를 흔들어 깨운다.

님- 의 발자취는

은- 은한 숨결 같다.


모- 서리에 부딪혀 자신도 모르게

든- 상처자리에


일- 일이 신경 쓰지 못하였다면서

을- 적한


마- 음 들어 잠시 들렀다며

치- 료는 필요 없다고 했다.

시- 시콜콜한 이야기를 하고 나면

고- 름을 다 빼낸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일- 로 생긴 스트레스를 풀고 나면

곱- 창을 먹으러 가자 했다. 솔직히 곱창을 좋아하지 않지만,

째- 즈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가 재즈를 좋아한다고 거짓말했던

날- 을 기억한다. 사실은 다른 장르를 즐겨 불렀고

에- 초에 자연스럽지 못했던 음역대


쉬- 즈 곤.

셨- 다운.

다- 들 쉬는 날에 놀고 나면, 일하는 날에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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