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재- 산을
미- 친 듯이 모으던 시절이
있- 었다.
음- 지에서 개처럼 벌어서
진- 정한 부자가 되었을 때 정승같이 쓰리라 여겼건만,
짜- 파게티로 허기를 달래며
로- 동을 하던
내- 성적인 그때의 버릇이 남아 잘 쓰지도 못했다. 쓰는 법도 연습을 해야 느는 것이라
가- 만히 이자 치는 모습을 보고 즐기던 관성을 없는 것처럼 시선 밖으로 치우기란 쉽지 않았다.
졌- 비린내 나던 애송이라며 무시 받던 시절의 흔적이었다.
다- 들 이제는 즐기며 살라 했지만, 숫자 보던 반사적 본능으로 무장했던 생존법을 쉽게 지울 수도 없었다. 가족들이 다 떠나고 나서야, 재산을 모으는 것만이 유일한 기쁨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가족들이 다 떠났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