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놀이글 스타일을 적용한
(포토 에세이, 혹은) 만화적 산문입니다.
우연히 입수한 인터넷 자료로 즉석에서 즉흥 창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사진은 제 것이 아닙니다. 저작권자께서 이의 제기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발표용은 아니고, 예시용입니다. (→소개글 더보기)
아침에 일어날 때면 머리가 뻗친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머리부터
감기 마련입니다. 그러고는 머리를 말린 뒤
왁스로 머리를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날에는 머리가 자꾸 뻗쳐서 마음대로 머리가 정돈되질 않았습니다. 왼쪽으로도 고정해보려고 했다가
여의치 않아 반대쪽으로도 해보았다가는 곧 후회하고 말았습니다. 더 마음에 들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면 아 진짜, 하면서
다 엉크러뜨리곤 하였는데, 도저히 답이 안 나오면
올백으로 넘기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그도 마음에 들 리 없었고 다시금
머리를 엉크러트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다시
머리를 감아 왁스기를 빼내고는 수건으로 머리를 털고는
거울 앞에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