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희원이 Oct 19. 2023

머리맡에 스마트폰을 두고 자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놀이글 & 산문

우연히 입수한 인터넷 자료로 즉석에서 즉흥 창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때로는 제한된 몇몇 사진을 활용하여 매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사진은 제 것이 아닙니다. 저작권자께서 이의 제기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발표용은 아니고, 예시용입니다. (→소개글 더보기)






잠을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 자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수면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하죠. 





졸려. 다크서클이 다 끼었네.


전자파 때문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다시 깨었을 때 몇 시인지 보려고





옆에 놓아둔 스마트폰을 들고는 딱 켜면





어두웠던 방안이 스마트폰 액정 불빛으로





환해지게 됩니다. 이미 그것으로 잠은 





달아나기 시작하죠. 지인들 인스터그램을 보거나, 옛 애인 인스타그램을 본다면 





더더욱 집중력이 생길 것이고, 파란새 SNS





트위터에 접속한다면 이제 끝장입니다. 온갖 말싸움과 비아냥거림을 흥미진진하게 보고, 자뻑의 잘난 척도 보면서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벽에 모두가 허공을 향해 쉴 새 없이 말을 하는 것을 떠올려보십시오. 그 활발함에





밤이 엉덩이를 걷어차든 말든 아랑곳 않고, 갑자기 출출해질 것입니다. 





이때 짜파구리를 먹는다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아까 먹은 돼지 두루치기와 두부로 간신히 식단을 조절했는데, 다 소용없게 되겠죠. 이럴 때 쓰라고 우리에게 신이 선물한 것이 의지죠.





그저 일어나서 주방으로 가지 마시고, 





의자에 걸터앉아 스마트폰 말고





진짜 책을 펼치십시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조금 피곤해졌다 싶을 때





침대에 누우면 다시 





곤히 잠들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장담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