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글 & 산문
우연히 입수한 인터넷 자료로 즉석에서 즉흥 창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때로는 제한된 몇몇 사진을 활용하여 매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사진은 제 것이 아닙니다. 저작권자께서 이의 제기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발표용은 아니고, 예시용입니다. (→소개글 더보기)
절대로 야식을 하지 않겠노라고 독하게 다짐하지만
"내가 야식을 하면 아무나 내 엉덩이를 걷어차도 좋다!"
밤 12시쯤 되면 출출하기 마련입니다.
앵그리 매운맛의 설득력은 엄청나고 야식을 먹어도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큰사발(뻔뻔한 거짓말)에 속아서 짜파구리 한 그릇 하고 나면, 저녁식사 직후 독하게 다짐했던 마음은 한없이 작아지기 마련입니다. 아, 아, 한숨이 나오기 마련이고,
이토록 의지박약일 수 있는가 자괴감에 빠지지만, 또 정신승리를 하는 작업이 진행되어서, 잘 때는 원래 몸은 열심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머리만 따로 베개 위에 놓아두고,
잠에 드는 것이라 애써 생각해봅니다. 아침이 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강변을 뛰고 온 몸이 베개 위 머리를 들고는
몸통에 합체를 한 뒤 가뿐하게 서 있을 것이라고요. 언제 야식을 먹었느냐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