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글 & 산문
우연히 입수한 인터넷 자료로 즉석에서 즉흥 창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때로는 제한된 몇몇 사진을 활용하여 매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사진은 제 것이 아닙니다. 저작권자께서 이의 제기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발표용은 아니고, 예시용입니다. (→소개글 더보기)
♬ 음악 애호가의 딜레마, 음악이 너무 좋아서 감동할 음악이 적어지는
모든 장르가 다 마찬가지겠지만, 생소한 음악 장르였던 메탈을 통해서 저는 음악이라는 신세계를 충격적으로 접합니다.
이게 대체 뭐여?
서태지 3집과 넥스트 2집을 통하여 궁금증이 일었다가 메탈리카 정규 5집인 블랙 앨범으로 뜨거운 불에 데인 것 같았습니다.
음이 정말 뜨겁게 내 엉덩이를 걷어차는 듯했습니다.
새로운 서광이 저를 비추고 알고 싶은 세계가 하나 열리고 있었죠. 그렇게
열정적으로 메탈을 듣다가 재즈를 듣다가 아트록을 듣다가, 민속음악을 듣다가 하면서 (과장해서) 음악이라면 가리지 않고 여러 장르를 쏘다니면서 음의 상상력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악의 비밀을 안 것은 아니고, 그냥 들은 음악이 엄청 많아지고, 계속 밑빠진 독에 물 붓듯이 듣는 음악이 많았고 잊히는 음악도 많았습니다.
여러 음악을 듣다 보니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생각도 들고, 어떤 음악은 누구 누구의 조합이라는 둥 하면서 아는 척하는 버릇만 생겼죠. 무엇을 들어도 깊이 감동하는 법이 드물었습니다.
마치 감동하면 초짜라는 듯이 거리를 두면서 냉철하게 연구하듯 음악을 들었죠.
뭔가 당혹스러워지고 순진하게
스웩! 롸크놀!
기쁨을 표현하는 순간을 되찾으려면,
너무 부지런하기보다는 조금은 게으른 게
나았습니다. 하나밖에 몰라서 하나만 무한대로 들으면서, 하나밖에 모르니 잘난 척할 수도 없는 채로, 그냥 하나만 좋은 상태.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