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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원이 Mar 17. 2024

트위터에서 보았던 기법 두 가지

칼럼

[목차: 바깥의 글쓰기]

♬ 인용글 활용: 삐에르 메나르, ‘돈키호테’의 저자 

♬ 탁월한 편집: '국화와 칼'과 교양서적

♬ 인용: 교양서 저술 때 유의 사항

♬ 재즈문화사: 교양서 주제 선택 때 유의 사항

♬ 목차 타이핑: 교양서 집필 때 유의 사항

♬ 인용 표기법: 교양서 집필 때 유의 사항

♬ 지식놀이: 편집인용과 그 사례

♬ 놀이글: 혼융인융과 코멘터리

♬ 르포 일기 수집: 교양서를 쓸 시간이 없다면

♬ 미디어비평: 코멘터리의 종류

♬ 트위터에서 보았던 기법 두 가지

♬ SF: 전자책과 링크 기법 

♬ 직장인 창작: 미니픽션과 에피소드

♬ 미니픽션

♬ 에세이, 글쓰기의 멀티플레이어

♬ 상호텍스트성: 링크가 너무 많다는 건

♬ 1인칭 문학: 픽션에세이와 사소설

♬ 매드무비와 팬뮤직: 매쉬업과 리믹스

♬ 성경의 글쓰기 방식 





♬ 트위터에서 보았던 기법 두 가지

현재로선 트위터 포맷이 약간 바뀌기는 해서 이러한 방식이 실현될지는 잘 모른다. 그런데 온라인상에서 종종 보이는 기법이 여기서는 꽤 자주 활용되는 걸 보았다. 여기서는 간략하게 두 기법만 언급하려고 한다. 
우선, 트위터 링크 기법이다. 이미지를 링크로 처리하고는 그것과 정 반대의 소리를 하고는, 정작 이용자가 그걸 열었을 때는 웃음 등 다른 효과를 노리게 된다. 이건 멀티 감각을 요구하는 장르적 표현으로는 아주 흔하다. 예를 들어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태엽 오렌지>, 뤽 베송의 <레옹>에서도 아주 잔혹한 살해 장면에서 아주 우아한 클래식 선율이 흐르고, 때로는 사이코 악역이 이런 음악에 취해서 총소리를 삭제되는 방식으로 잔혹성을 역설적으로 극대화한다.      


그런가 하면 트위터에서만 보였던 기법도 있다. 이건 포맷, 기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텐데, 멘션을 펼치기 전에는 함께 올린 이미지가 반밖에 안 보인다. 그런데 그걸 펼치는 순간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뜻밖에 반전 의미, 확장 의미를 담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같은 문장이 전혀 다르게 해석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방식도 꽤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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