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여름에는 간신히 견뎠다

삼행시

by 희원이

하- 여튼

여- 름에는

간- 신히 견뎠다.


알- 배길 업무도 없고

수- 틀릴 사건도 없다.


없- 는 것투성인데 없던

는- 물이 새삼 있듯이


게- 슴츠레한 표정으로


너- 는 자신을 소개했다.

무- 더위라고.

나- 는 너의 이름을 듣고 싶지 않았다.

도- 무지 적응이 안 되는 순간은


많- 고도 많았지만,

다- 운 날엔 더운 것이 제일 적응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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