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시월은

삼행시 & 윤동주

by 희원이
윤동주,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서- 울의

시- 월은 시원하고 좋았을 터인데, 8월의 해방을 미처 보지 못한 채 젊은 청년은 죽었다.


윤- 전기는 돌아가지 않았다.

동- 주를 위한 1면 소식은 없었다. 그의

주- 검은 조용히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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