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인의 진실이 어디에 있든

삼행시 & 윤동주

by 희원이
윤동주,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걸- 인이

어- 디에든 있었다.

가- 엾게도

야- 전에서 적과 칼부림을 하다가 팔을 잃었다거나 다리를 잃었다는 말들이 떠돌았다. 허풍도 많았으나, 그 모든 말이 허풍처럼 들리지 않았고

겠- 벌에 함부로 손을 집어넣었다가 팔뚝이 끊어져 영영 찾을 수 없었다는 말조차

다- 진짜 같았다. 말이 되지 않는 사건들이 수시로 터지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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