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 윤동주
윤동주,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그- 만하고 싶던
리- 야기도
고- 관대작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나- 태해야 할 욕망들은
한- 사코 부지런히
테- 두리를 부쉈다.
주- 글 힘을 다하여 살아남아야 할 미덕은
어- 처구니 없게 무뎌지고, 기어이 닳아 버려 볼품없이 부서졌다. 폐기된
진- 실은 정반대로 정리된 채 전해졌다.
길- 옆에 끈질기게 피는 꽃을 아름답다 하지 못하고 지저분하다 여겼다.
을- 의 입장에선 그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