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렇게 사는 것이라 했다

삼행시 & 윤동주

by 희원이
윤동주,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나- 락으로 떨어지지만 않게 해달라 기도했는데, 어느덧

는- 욕심으로, 조금 더 많은 것을 원하기 시작했다.


괴- 이쩍게도 그러한 욕심은 커질수록 느려지지 않고 점점 더 빨리 커졌다.

로- 동자의 단출한 꿈이 이뤄지기만을 바라던 때를 돌이켜보면 격세지감을 느꼈다.

와- 신상담하며 세상에 복수할 것이란 절박한 몸부림의 열망도

했- 살을 오래 받고 보니, 질식해 시들어 있었다.

다- 들 그렇게 사는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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