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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후(別後)
이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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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을바람
Dec 10. 2022
별 후(別後)
수없이 지웠다 썼다
마음 안에 넣었다가
머릿속에 넣었다가
들었다 놨다 진물이 난 이름
뒤돌아 눈물도 지우고
뒤돌아 미련도 지우고
다가가는 마음 발,
발 걸어 주저앉혔다.
머리도 마음도 제 주인 의향 묻지
않고
부산스럽고 산만하다.
밥상 앞에 놓고
세월아 네월아 밥알 세고
눈앞에 일손 놓고
눈알만 이리저리 굴리고 있다.
보는 이 속 터져 가슴치고
하는 이 눈물 터져 제자리 맴맴
밤낮 지나고 낮밤 지나
기억도 멀어지고 마음도 멀어지는 날
웃으며 그때 그랬지.
허허 웃음으로 털겠지.
그러니 부디 하나만
다 가져가도 함께 한 시간만은 두고 가세요.
그대 그리워 잠 못 드는 밤
하나하나 펼쳐 뒤척이렵니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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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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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어요> 출간작가
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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