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마음을 실어..

같은 노래, 다른 목소리 <남자를 몰라>

by 봄비가을바람


무너지지 않게



너는 없어도

나만 남아도

무너지지 않게

너와 나의 추억

매듭을 단단히 묶어

무너지지 않게

가는 길이 달라

잡은 손도 놓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

재촉해 달아났다가

다시 반대로 달려

너에게로 간다.


by 봄비가을바람




요즘 리메이크 노래가 많습니다.

발라드가 강세였던 2000년 초중반의 노래들이 다른 가수의 목소리로 재탄생합니다.

그쯤,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주 듣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잠시 이어폰을 빼놓았는데 귓속에서 계속 울리는 소리는 여운으로 남습니다.



http://kko.to/sbEwW_yPMO

<출처/멜론, 먼데이키즈 채널, 남자는 몰라>




https://youtu.be/q-gpYpxvkvQ

<출처/YouTube, 먼데이 키즈>




원곡은 <버즈>가 2006년에 발매했습니다.

의의를 찾는다면 같은 시대에 활동한 가수가 다시 부른다는 데에 있겠습니다.

2005년에 데뷔한 먼데이키즈가 동경했던 선배의 노래를 그 시대의 감성에서 지금의 감성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노랫말은 남자의 마음을 모르는 여자에게 하는 말인데 자세히 들어보면 마음을 품을 대상이 서로 어긋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는 진심을 다해 자신의 마음을 피력합니다.

당시 뮤직비디오를 떠올려보면 해피엔딩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남자의 마음이 더욱 애절하게 여자에게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그 시대의 남자가 여자에게 수없이 불렀던 노래를 다시 듣습니다.

<남자를 몰라>.

먼데이키즈의 목소리로 듣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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