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있는 사람

닮은 노래

by 봄비가을바람


내 안에 있는 사람



바람이 불어 눈을 가리는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고

멀리 하늘에 눈 맞추고

마음에 싸한 인사를 건넸다.

거리를 가늠할 수 없지만

마음 언저리 서성이다가

인사쯤 건넬 수 있겠지.

사는 동안 살아내는 동안

다른 시간과 공간 이쪽과 그쪽

먼발치 시선은 늘 다정하다.

내 안에 있는 사람아.

부디 안부는 전하지 못해도

꿈에는 자주 줘요.


by 봄비가을바람





대문 사진 포함 by 봄비가을바람




https://kko.to/eK-dTc951a

<멜론, 장국영 채널, 有小人(마음에 담은 사람)>




장국영(张国荣)의 영화 중 <금지옥엽(金)>의 마지막 장면, 서로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며 이별한 후 진심을 각성한 남녀 주인공이 서로를 향해 달려가 남자의 집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속 키스신이 유명합니다.

물론, 이 영화의 최고의 장면인 장국영과 원영의의 러브신도 좋지만 시간이 지나도 오래 남는 것은 <有小人(마음에 담은 사람)>이 흐르는 동안 두 사람의 처음과 끝이 서로에게 달려가는 동안 흐릅니다.

그 장면 속에는 미처 알지 못 한 사랑의 그림자가 곳곳에 보입니다.

비디오를 몇 번이나 돌려보고 결국 비디오 가게 사장님을 졸라 사 두고 아직 고이 가지고 있는 내 마음의 영화입니다.

영화 전체에 수시로 등장하는 홍콩과 대만의 가수와 배우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다른 영화와 다르게 영화 OST 또한 사랑받는 이유가 영화에 잠깐이라도 등장한 가수들의 노래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지난 뒤에 더욱 간절하게 다가옵니다.

늘 곁을 맹돌던 그와 그녀가 눈에 보이지 않는 순간, 자신의 마음속 사랑이 꿈틀댑니다.

다행인 것은 늦더라도 아직 서로를 알아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야 뭐.. 영화니까..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

현실 속 사랑은 한번 놓치면 쉬이 잡히지 않고 이미 놓친 것은 내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놓친 사랑이 아니라 내 사랑이 진심이면 놓친 것을 다시 잡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일 겁니다.




https://kko.to/hr6tvJCq3M

<멜론, 먼데이키즈 채널, 내 안에 그 사람>




시간이 지나 우연한 마주침으로 재회를 해도 서로에게 시선이 머문다면 아직 사랑이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이기는 감정은 분명 사랑이겠지요.

삶에서 얼마나 많은 사랑이 스칠지 모르지만 모두 사랑은 아닐 테지요.

하지만 머문 시간과 상관없이 여운이 오래 남는 건 분명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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