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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오른 산 100산심론 상
칠보산, 친구 더해 팔보산
百山心論 5강 6장 48산 칠보산
by
여의강
Aug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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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서야
보이는 것
잃어봐야
소중한 것
지나가야
아쉬운 것
소원 돌탑
칠보산(778m)을 다녀왔습니다
산을 좋아하여
100산 등정 응원해 주지만
아직
큰
산은
익숙하지 않아
함께하기 쉽지 않은
친구 위해
접근성 좋고
힘들지 않고
풍광도 좋고
계곡에 발 담그며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산 물색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두 번 연속 시간에 쫓긴 산행이 못마땅했었는데
다행히 안내산악회에서
조건에 근사한 일정을 찾았습니다.
여유로운 풍경
0650 사당
군자산 칠보산 연계 산행
,
군자산은 건너뛰고
칠보산만 오르면 두어 시간
여유 가질 수 있겠더군요.
출발 후 2시간 반
날이 더워
비슷한
생각들이었는지
2산 팀은 몇 안 되고
대부분 칠보산에서 내렸습니다.
칠보산 쌍곡계곡
칠보산은 충북 괴산군에 있으며
서쪽의 쌍곡구곡 사이 두고 군자산과 마주하는데,
일곱 개 봉우리
있어 칠봉산이라 불리다가
봉우리들이
불교의 일곱 가지 보물인 금·은·산호·거저(바다조개)·마노
(석영)·
파리(수정
)·진주처럼 아름답다 하여
칠보산이라 이름
붙었다
합니다.(두산백과)
7개 보물에 더해
마음 맞는 친구 함께하니
'七寶山'은 바로
'八寶山' 되었습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산길이 잘 정비되어있고
노송들과 참나무 류,
,
물푸레나무, 철쭉, 단풍나무 등
활엽수들이 짙은 그늘 만들어 내며
쌍곡구곡과 어울려 산객들 사이
여름 산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정상석
차에서 내리자
후끈 열기 느껴집니다.
시간 충분하니
천천히 즐기며 가자하고
여유롭게 준비합니다.
들머리 떡바위 지나
개울 건너
계곡길 따라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한가로이 걷습니다
.
들머리 계곡
모든 운동의 기본이자
가장 어려운 일이
힘 빼는 거라지요
바위 위 자리 피고 앉아
럭셔리하게 모닝커피에
간식 먼저 챙겨 먹고
계곡 물소리 기암괴석
산속 경치 즐기면서
유유자적 오르다 보니
가파른 길도
힘들이지 않고
어느덧 정상 능선 올라섭니다.
역시 맘이 편해야
몸도 편하고
주변도 자세히 보이나 봅니다.
정상 능선 가는 길
능선길 올라서니
시야가 트이며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
푸른 하늘 떠가는
겹겹의 산그리메
뭉게뭉게 흰구름
암릉 위 우뚝 선 소나무
세월 잊고 풍파 견딘 고사목
한 폭의 산수화 만들어내니
몸과 마음
두둥실 실어
그림 속에 빠져봅니다.
정상 부근
정상 인증하고
하늘과 구름과
바위와 나무에 취해
사방팔방 둘러싸인 산들
넋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하늘 구름 산
거북바위
지나
첩첩산중
내리는 길
가팔랐지만
여유로운 마음에
주변 경치 즐기며
가뿐히 걸어갑니다.
거북바위
제법 긴 내리막이었지만
길들이 아기자기
잘 정비되어있었고
깊은 숲
시원한 계곡
더위 식혀주었습니다.
하산길
'쌍곡9곡' 구비구비 이어지며
담과 소, 폭포 만들어내고
보기만 해도 시원한
7곡인
'
쌍곡폭포
'
알탕도 하고 발 담그고 앉아
얼음에 재워온 캔맥주 건배
친구도 만족스러웠는지
이런 산행이면 언제든 불러달라
합니다.
그리 놀며 왔는데도 집결시간이
수십 분이나 여유 있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
갈 길 멀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힐링 산행으로 자주 충전하자 생각합니다.
쌍곡폭포
힘 빼고
깊은 호흡
허벅지로
리듬 타며
천천히
쉬엄쉬엄
돌아본 칠보산
*2022년 7월 4일 더웠지만 푸른 하늘 흰 구름
인상적인 여유로운 산행이었습니다.
*떡바위~능선삼거리~정상~거북바위~살구나무골~쌍곡폭포~쌍곡휴게소 7.7km를 6시간 동안 놀며 쉬며
알탕 하며
힐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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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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