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의강 Jan 16. 2023

청계산 자락, 가는 길 쉬어가며

百山心論 9강 5장 84산+ 청계산 둘레길



눈이 내리네


눈이

내리네



너른 호수

눈에 잠기고

도 잠기고



천천히

오래오래



마음 내려놓고

큰 숨 쉬며

눈조차 감아보네



눈이 내리는데


눈이

내리는데



대공원 호수


*2022년 12월 21일 눈 내리는 날

높고 먼 산 잠시 접어두고

가까운 대공원 청계산 자락 걸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청량산, 시인묵객 노닐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