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母岳山)은 노령산맥 중봉으로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에 걸쳐 있으며 만경강과 동진강 사이 펼쳐진 금만평야 동쪽에 우뚝 솟아 평야와 산지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호남평야의 전망대라 불립니다.
금산사지(金山寺誌)를 살펴보면 '엄뫼'라는 말이나 '큰뫼'라는 말은 모두 아주 높은 산을 의미한 것인데, 한자가 들어오면서 '엄뫼'는 어머니 산이라는 뜻으로 의역해서 '모악'이라 했고, '큰뫼'는 '큼'을 음역하고 '뫼'는 의역해서 '금산(金山)'이라 적었다는데,
모악산 꼭대기에 아기 안고 있는 어머니 모습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도 합니다.
백제땅 '벽골제'의 수원지도 모악산이며,
정상에 서면 한국의 곡창인 '징개 맹경 외야미들',
즉 김제 만경평야가 발아래 아슴푸레 펼쳐지는데, 이곳을 기름지고 풍요롭게 만드는 생명의 물이 바로 모악산 꼭대기를 기점으로 흘러 나가고 있는 것과 대가람 금산사를 비롯하여 많은 암자와 신흥종교 단체를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듯이 품에 안고 있음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모악산 도립공원)
정상 송신탑과 구이저수지
90분 만에 인증하고 서둘러 하산
녹푸른 수왕사 동백
붉은 꽃 대신
하얀 눈꽃 피우고 있습니다.
수왕사 동백
아담한 대웅전 석탑과 범종
대원사 스치듯 지나고
언뜻 우러른 하늘
가지뻗은 노송 푸르른데
선녀폭포 나르듯 내려
두 시간 반 만에 원점회귀합니다.
대원사, 선녀폭포
관광단지 상가는 날마저 저물며
더욱 썰렁해졌고
대추차 마시며 기력 회복한 친구
고맙고 미안한 마음 전하며
뜨끈한 해장국으로
비닐의 추억과소주 한잔 나누었습니다.
썰렁한 관광단지
*2023년 1월 24일 엄청난 한파 몰아친 날 산악회버스로 올랐습니다.
*관광단지주차장~대원사~수왕사~무제봉~정상~원점회귀 총 5.3km 2시간 반 만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