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며
가을 단상
by
여의강
Nov 18. 2021
아래로
너를 보며
아팠던 날들이
기어코
눈물로 올라오네
놀라운 일이야
너도 너지만
내 몸 어디에
아직 울음이 있었나
너 때문인가
술 때문인가
나 때문인가
네가 보낸 건지
내가 떠난 건지
나는
이미
멀리 있는데
이제 그만
그리워 말자
모두 지나갔으니
커티샥을 채우고
다비도프에 불 붙이고
그저
헤아려보자
떨구지 못한
나의 눈물을
소리 내지 못한
너의 울음을
keyword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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