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심론
그대 떠난
빈 계곡
유월을 채우는
비릿한
날내음
어쩌라구
그물처럼
쏟아지는
밤꽃향
살아온 시간 반(半), 살아갈 시간도 반, 오늘은 항상 나머지 반이 시작되는 날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