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의 백야 속 네게 묻던 불안한 미래까지 전부

by 짱강이



https://youtu.be/tBFUzSVKmR0?feature=shared

이 시절의 김태연을 정말 사랑해


뒤에 무슨 대사를 할지 아는 그저 그런 드라마처럼

오늘 니가 내게 어떤 말을 할지도 너무 알겠어

충분히 예상된 진부한 스토리야


밤새 나눈 얘기와 젖은 그 눈빛

서툴던 너의 고백도 이젠

부끄러운 일기처럼 숨겨지고

매일 둘만의 백야 속 네게 묻던

불안한 미래까지 전부

안녕, really really good goodbye



한때는 내가 너 없인

숨쉬기도 힘든 줄 알았어

그때는 니가 나를 존재하게

만든 신인 줄 알았어

조금 아쉽지만 민망한 이야기



밤새 나눈 얘기와 젖은 그 눈빛

서툴던 너의 고백도 이젠

부끄러운 일기처럼 숨겨지고

매일 둘만의 백야 속 네게 묻던

불안한 미래까지 전부

안녕


만약 내가 매달려 니 맘을 돌려도

그 다음에, 그 다음엔...

반복될 뿐이잖니?


수없이 입술 깨물며 버텼던 마음이 이젠 지친 걸까?

아님 내가 너무 큰 기댈 했던 걸까?

모르겠어..


왠지 내일은 비가 올 것만 같아

메마른 내게 뿌려줘요

안녕 really really good goodbye.


어렸던 시간 really really good goodbye

어제의 나는 really really good goodbye

이제는 안녕, really really good goodbye

Good good really really good goodbye..






진심으로

맥주를 참기 어려운 노래다....

센치해짐

권태로웠던 너에게 안녕을 고해.


아무 일정이 없는 내일이 기다리는 하루, 그 하루와 하루 사이의 간격이 참 좋다. 이런 시간은 나를 나답게 만든다.

방의 조도를 낮춰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놓고, 냉장고에서 산미구엘 맥주를 꺼내 들어 와 오늘 하루를 천천히 음미해 본다.

아주 천천히. 느릿하게.

평화롭고 느릿한 것들이 좋다.

권태롭지 않고 잔잔한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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