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을 것 같았던 나의 봄날

by 짱강이



나는 오늘 정신과에 갔다

그리고 의사로부터 우울증 완치 판정을 받았다

내가 요즘 자꾸 배가 고픈 이유도, 우울증이 나아지면서 점점 식욕이 돌아오는 좋은 신호라고 하셨다

내 병명은 중등도 우울 장애, 불안 장애, 공황 장애였다

그러나 이젠 그마저도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었다

왠지 오늘만을 위해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해냈다

그리고 나는 이제 무슨 일을 겪는다 한들 무던하게 잘 넘겨내리란 확신이 든다


(얏호~33)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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