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되기 위한 세 가지 방법

현장, 전문가, 전문서적  

  담당 업무를 빠르게 습득하고, 일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은가? 빠른 시간 내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첫째, 현장을 많이 다녀라. 현장에 가보고 안 가보고는  매우 차이가 크다. '가 봤어? 해 봤어?'가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무조건 가보고, 해봐야 한다. 협력사를 만나려면 오라고 하지 말고, 직접 방문하라. 가보면 말로 듣던 것 열 배 이상 느껴지는 바가 있다. 협력사 사옥 입구에 들어선 순간부터 많은 게 느껴질 것이다.

  가급적 많은 박람회를 다녀라.  업무와 관련이 있는 분야와 개인적으로 관심 많은 분야의 박람회를 모두 찾아다녀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핫플레이스도 자주 가고, 트렌디한 맛집에서 식사를 하는 등, 최근 놀이문화를 적극적으로 체험하라. 그렇지 않고, 한 직장, 한 업무만 수년동안 계속하면 바보가 된다. 특히 은퇴하면 할 일이 없다. 갈 곳이 없다. 다양한 현장을 다니다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다.

  둘째, 전문가를 만나라. 전문가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다. 최소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같은 일을 하고  그 분야에서 손꼽히는 1위~3위를 전문가라고 판단하면 된다. 그 사람들을 한 번씩이라도 만나 보아라. 특히, 1위는 무조건 만나야 한다. 1등은 절대 아무 노력 없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를 어디서 찾냐고? 물류담당이라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물류를 컨트롤하는 사람을 만나면 된다. 현재로서는 대한통운이나 쿠팡일 것이다. 그쪽에 나와 비슷한 업무를 하는 사람을 찾아 만나고 와라. 분명히 배우는 점이 있을 것이다. 놓친 부분이 보일 것이다.

  셋째, 전문서적을 읽어라. 10권 이상 읽어라. 최신 서적, 베스트셀러는 필히 읽어라. 책에는 현장의 경험이 이론으로  정리되어 있다. 한 분야를 경험한 선배들의 다양한 시각을 간접 경험하기에 책처럼 좋은 것이 없다. 책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 요즘은 중고서적도 많이 나와 있으니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욕심을 좀 더 부리자면 책을 읽고 간단히 요약하는 것도 아주 좋은 습관이다.  

  현장을 많이 다니고, 전문가의 경험과 조언을 들으며, 전문 서적을 10권 이상 탐독한다면 당신은  최단시간에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관련 자격증을 습득하면 금상첨화이다. 새로운 업무를 맡을 때마다 위의 순서로 자격증까지 딴다고 생각해 보라. 돈을 받으면서 경험도 쌓고, 자격증도 생긴다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회사에서의 당신의 미래는 창창해질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