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이 남는다는 것은
뭔가 아쉬웠다는 것인데
하고 싶은데로
살고 싶은데로
다 하고 살 순 없어도
한으로 다가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으니
후련하지 않으니
한숨만 내쉰다
카오스
정돈하려 애써봐도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된다
후회 없는
미련이 남지 않는 결과
도출하기 위한
숙고의 과정
참 고통스럽다
실패를
실수를
최소화하려니
시작도 전에 지친다
앞뒤 안 보고 그냥 저지르고 싶지만
언제쯤이면
모든 결정
순조로울 수 있을까!
이번 생은 망했다는 생각이 드니
이럴 땐
희망에 기대어 살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