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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요로움 Oct 05. 2022

희망에 기대어

미련이 남는다는 것은 뭔가 아쉬웠다는 것인데

하고 싶은데로, 살고 싶은데로

다 하고 살 순 없어도  

한으로 다가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봐도 

뾰족한 수가 없으니

후련하지 않으니

한숨만 내쉰다


카오스, 정돈하려 애를 써봐도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된다


후회 없는 

미련이 남지 않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숙고의 과정이 참 고통스럽다 


실패를 

실수를 

최소화하려니

시작도 전에 지친다

앞뒤 안 보고 그냥 저지르고 싶지만


언제쯤이면 모든 결정이 순조로울 수 있을까

이번 생은 망했다는 생각이 드니


이럴 땐 희망에 기대어 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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