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아파서 도저희 그냥 있을 수 없었다....
지축이 흔들리는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내가 기준으로 삼았던 것들이 와르르 무너지던 그날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한숨밖에...
'생각'과 '마음' 정리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무작정 티켓팅하고 가방을 쌌다.
공항으로 향하는 내 모습을 보고 모두들 부러워하는 눈빛과 말들을 내게 건넸지만
정작 나의 마음은 한없이 땅 속을 헤매고 있었다.
하루 종일 굶어서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겨우 샌드위치로 허기를 달래고 있는데...
갓 세븐이 취재진들에 둘러싸여 지나가면서
내게 인사를 건네는 것이 아닌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여기 공항이구나!
갓 세븐의 팬서비스에 애써 미소를 짓고 다시 생각에 잠겼다...
비행기 탑승전
그와 만나기 일보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