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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려면 매일 독서하라

매일 하면 인생이 달라지는 세 가지

by 가리느까

매일 하면 인생이 달라지는 세 가지 중 첫 번째는 '독서'입니다.


매일 어떻게 독서하냐고요?

매일 글쓰기보다는 훨씬 수월하잖아요.

뭐가 더 쉬우냐보다 '매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사실 평일에 독서하기 힘듭니다.

새벽이나 아침에 출근하기 바쁘고, 걸핏하면 야근이나 (원치 않는) 회식에 동원되기 일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우선적으로 '독서'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저는 아침에 눈을 뜨면 머리맡에 놓인 책을 집어듭니다, 물론 누운 채로요. 조명은 여명에 의지하면서요.

또, 30분 일찍 출근해서 09:00가 되기 전까지 30분 동안 책을 읽습니다.

(자가 운전하지 않는 분은 대중교통 이용할 때 읽으셔야죠?)


세 번째는 점심시간입니다. 저는 회사에 구내식당이 있어 자투리 시간 내기가 수월한 편인데요.

11:50 쯤에 얼른 식사를 마치면 대낮 1시간의 여유가 생깁니다.

30분 낮잠을 자더라도 30분이나 책 읽을 시간이 확보되죠. 아, 물론 도서관에 갈 때도 있습니다.


그다음은 저녁입니다. 인생 바꾸는 세 가지 중 '운동'을 저녁에 해야 하기 때문에 독서는 또다시 자투리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그 시간은 바로 자기 전입니다. 자기 전에 읽은 책이 그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한 가지 책을 주구장천 읽다 보면 자칫 질릴 수가 있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병렬 독서'를 추천합니다.


병렬 독서 -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독서법


엄연한 독서법 중에 하나입니다. 여러 권의 책을 나눠서 읽는 것이죠.

단점은 책 내용이 헷갈릴 수 있다는 것인데, 질리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책을 두루 섭렵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므로 상쇄가 가능합니다.


책 읽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글쓰기가 아웃풋(OUTPUT)이라면 독서만 한 인풋(INPUT)은 없습니다.

저는 동기부여, 자기계발, 소설, 에세이 등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습니다. 독서에 관한 한 한마디로 잡식성이죠.


병렬 독서하는 마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행복 그 자체'입니다. 연휴나 토, 일요일 가릴 것 없이 '틈만 나면' 책을 가까이합니다. 도중에 방해 요소가 없지 않지만, 책을 쓰려면 하는 수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책 보며 보낸 휴일은 시간이 전혀 아깝지가 않습니다.


한 권을 30페이지 읽으나 세 권을 10페이지씩 읽으나 읽는 양은 같습니다.

다만, 한 달이 지났을 때, 전자는 한 권을 채 읽지 못하는 수가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세 권을 읽었다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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