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의외로? 발달 된 토론토의 교통

아직도 못가본 곳이 많다.

by 차재영

여기는 지하철의자가 완전 자유분방하다.

한국은 일렬로 쭉 되어있지만 여기는 막 니은자에 네칸 세칸 막 그런 의자들이 자유스럽고 자유하게 붙어있다.

처음엔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한국에서나 그렇지 여기는 인구밀도가 그정도로 높지는 않아서 괜찮은 듯 싶다. 더 친해지기 쉬운 의자란 생각이 든다.



암튼 이런 의자 구조 때문에 자칫잘못하면 멍하니 낯선이의 옆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음 ㅋㅋㅋ


한국같으면 스마트폰이라도 했겠지만 여기는 지하철이 또 핸드폰이 안터져서 명상의 시간을 개인적으로는 갖는 편이다. ㅋㅋ (사실 잔다 ㅋㅋ)


처음엔 이것도 낯설었는데.. ㅋㅋ그래서 뭐하지 하다가 사진첩보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찍기만 많이 찍었지 되돌아본일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았다...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나고 나서 보니 다르게 보이는 사진도 있고 고맙고 따뜻했던 시간이었네 싶어지는 사진도 있는걸 또 캐나다에서 보게 된다.


그리고 버스 탈때가 나는 처음에 고비였는데 여기는 먼슬리패스라고 월 정액권같은게 있는데 ㅋㅋ 그거 사면 그 달은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암튼 지하철은 스윽 긁는 곳이 있는데 버스탈 때는 그런게 없는거다. 이 패스를 찍는건가 싶었는데 기사 아저씨한테 보여줘야하는거였다. ㅋㅋㅋ

무슨 저 이런 사람입니다.이런 느낌 ㅋㅋㅋFBI다!라던지 암행어사 출두요 ㅋㅋ막 이런 느낌적인 느낌..나만 그런건가 싶은데 암튼 그래서 처음에 탈때는 어쩐지 많이 고역이었다 ㅋㅋ(이게 뭐라고 또 고역까지..ㅎㅎ)


아무래도 캐나다 왔다 느껴지는건 스트릿카~ 여기는 버스도 있고 스트릿카도 있고 지하철도 있는데 아무래도 버스랑 지하철은 한국에도 있지만 스트리카는 한국에 없으니 스트릿카를 보면 외국온 기분이 많이 든다..

내가 좀 여유가 있고 하면 스트릿카를 자주 애용할텐데 어쩐지 아직까지는 정류장도 헷갈려하고 잘못타서 헤매고 해서 가장 많이 타는 건 지하철이다 ㅎㅎ

난 그런대로 토론토의 교통에 만족하는 편인데 여기 오래산 사람들은 다 TTC를 욕한다 ㅎㅎ


고장도 잘 나서 자주 멈추고 지연되고 그러는 일이 종종 있는데 ㅎㅎ 아무래도 100년이 넘었다니까 그럴만하다고 생각이 듬 ...


암튼 학교도 다들 늦고 그러니까 화내는게 이해는 간다. 게다가 지하철은 핸드폰 터지지도 않고..나도 두번정도 TTC 때문에 알바 늦었었는데 사장님한테 TTC 때문이라고 했더니 그러려니 하시는걸보니 정말 자주 그러는듯 싶다...


그리고 한국에만 한줄 서기 있는줄 알았는데 ㅋㅋ여기도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줄서기 한다 ㅋㅋ처음에 외국은 안그렇겠지 한가로우니까하고 길막했더니 익스큐즈미 하면서 비켜달라고 내 뒤에 외국인 서있고 ㅎㅎㅎ민망했다


그리고 여기도 노약자석 같은거 있다. 비율은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음.. 여기서는 Priority seating 이라고 하고 색깔은 파란색. 일반 의자는 빨간색인데 그저 본능적으로 파란색은 노약자석이란것을 처음부터 알 수 있었다 ㅋㅋ(뭘또 본능적까지..)


처음엔 참 어색했는데 이젠 왠지 한국가서 지하철을 타면 어색할 듯 싶어지긴한다.


여기는 아직도 토큰이 있는데 그래서 추억이 돋는다... 지하철에 토큰 넣는 구멍이 있어서 거기다 넣으면 됨. 버스도 요금 넣는데 넣으면 되고.. 지금 요금이 또 올랐는데..토론토 물가나 서울 물가나.. ㅋㅋ

캐나다 생활하면서 미국은 안가봤지만 생활비 비슷할것 같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곤 한다ㅎㅎ


근데 토론토가 세금도 제일 높고 물가도 제일 비싸다고 하는데..처음부터 난 여기였고 그러니까 뭐 그런갑다 하고 지낸다 ㅎㅎ


여기는 4호선까지 있는데 그렇게 숫자를 부르지는 않고 색깔로 부른다 엘로우라인 이런식으로..퍼플라인 막 요렇게


그리고 TTC 말고도 다른 교통이 있는데 좀 먼데로 나가고 싶다 싶으면 그거 타면 된다. 비바버스 고버스 메가버스같은게 있긴 한데 아직 타볼기회는 없었다. 메가버스는 뉴욕까지 간다고 하는데 시간을 생각하면..ㄷㄷㄷ 비행기가 낫지 않을까싶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환승도 잘 활용하고 그랬는데 여기서는 3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어리버리다 ㅎㅎ


근데 내가 캐나다에 적응했다고 느꼈을 처음이 지하철에서 졸 때였다 ㅋㅋ 늘 긴장해서 잠도 안왔는데 어느날부터인가 타기만하면 아주 눈 뒤집어지고 난리남 ㅎㅎ


여기는 버스가 24시라고 하는데 아직 타본적은 없고 12시 반이었는데도 지하철이 아직 있어서 타고 집에 온 경험은 있음 . 심야버스는 아직 경험이 없는데 낭만이 있을것 같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좋아하는 버스가 262였는데, 어느날은 그냥 아무 계획없이 이어폰 귀에 꼽고 타고 뱅뱅 돌고 풍경구경하고 했는데..아직 여기서는 좋아하는 버스 노선이 아직 없다...그러고 보니 여기서 아직도 해야 할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지하철에서 왔다갔다하며 듣는 노래는 혁오밴드의 노래들..ㅎㅎ요즘 완전 꽂혔다


그리고 제이레빗의 내일을 묻는다는 정말 듣다가 울었음 ㅋㅋㅋ


그것도 지하철에서 ㅋㅋ상관없다. 사람들도 크게 신경안쓰는것같고 ㅋㅋ기분탓인가 싶기도하고.. 아님 놀랬으려나..ㅎㅎ


팝도 좋지만 케이팝이 좋긴 진짜 좋다 ㅎㅎ

캐나다의 풍경과도 잘 어우러지는 노래들이 참 많다.



아득한 시간을 되돌아보고

모든게 선명하지 않더라도

소중했던 추억이 기억들을

지워버린 나의 지난 날들이

또 다른 내일을 묻는다.


제이레빗 - 내일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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