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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재영 Jan 30. 2023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자!

죽기 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 질문.

어딘가 글에서 '반드시 00해야 ' 그런 건 없다고 하는데 동의하는 바이다. 그치만  또 어떤 것들은 따라 하다 보면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그 따라 할 것들이 내 마음에 드는 것이 라면 더더욱.


얼마 전, 아주 오래전에 나중에 읽으려고 위시리스트로만 남겨놨던 책 제목이 눈에 띄었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도 이 사람이 지었구나.. 고등학교 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책 느낌이 약간 좋은생각같은 잡지 느낌이었다. 지금 다시 읽는다면 어떨지 모르겠다.  


근데 유튜브에 이 책의 작가 잭 캔필드 관련 동영상을 보니...................


급 내 스타일은 아닌 것 같지만...ㅋㅋㅋ


(대충 당신도 나를 따라 하면 명성과 부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내용들이 주로 나온다..)



잭 캔필드 그건 당신이야기구여...어쨌든 타인의 신발을 신고갈 수는 없으니 참고만 하자..후..그치만 동영상 너무..(외면)


그래도 이 책은 어쩐지 반짝거린다. (급 반짝이는 것이 다 금은 아니라는 격언이 떠오르지만ㅋㅋ)


'그래서 읽을 거야, 말 거야 빨리 결정해'


내 안에 또 다른 자아가 재촉한다.


'아.. 알았어. 읽으면 되잖아.'


결정했다.ㅋㅋ


목차에 질문들만 쓰윽 흩어봤는데 훌륭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일단 책을 한 번 읽어보기로 하고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누가 자신의 대답을 책에다 써놨다. 헐..ㅋㅋㅋ 메모하고 싶으시면 따로 메모장에 하시던가 책을 사시던가 하시지..


근데.. 메모를 보니... 꽤 혼란스러운 시간을 지나고 계실 것 같아 이해하기로 했다.(이미 지나셨을 수도) 근데 자신의 비밀을 공공도서관 책에다 써놨어ㅋㅋ 뭐여ㅋㅋ 원하지도 않았는데 남의 비밀을 알게 됨. (하긴. 비밀의 주인을 모르니 상관없나..?)


(질문 중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비밀이 있는가'란 질문이 중간에 있다.)


이 메모의 주인은 누군가에겐 밝히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모르겠다 정말..


아무튼,


이 책을 바탕으로 한 주씩 나만의 대답을 브런치에 해 볼 생각이다.


꽤 긴 독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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