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웰컴 파티?그리고 당황스러운 TAX...

저의 이름은 안젤라입니다 ㅋㅋ

by 차재영

캐나다 온지 4일만에 집을 계약하고... 나는 사실 잠자리와 짐을 놓기위한 공간에 대한 기대였지, 이 집에서 친구를 사귄다거나 사람들과 같이 식사를 한다거나..뭐 그런것들은 불편하기도 하고(여기서 또 나의 내성적인 성격이 드러난다..ㅎㅎ) 해서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었다.


근데 가자마자 다음날 저녁 웰컴파티를 하게되었는뎈 ㅋㅋㅋ

방에서 짐을 풀고 있는데 한국말이 들리는거다 ㅎㅎ반가워서 나가보니 어떤 여자분...

"안녕하세요". 인사하니 "안녕하세요"하시고는 자신의 영어이름을 알려주시고 내 이름을 묻길래 저는 "차재영입니다"했더니 영어이름이 뭐에요?전 영어이름이 더 편해서...하시는거다..ㅎㅎㅎ


근데 순간적으로 영어이름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동시에 그 사실이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원래 있었던 것 마냥 아무이름이나 내뱉었는데 ㅋㅋㅋㅋ그 이름이 안젤라.... ㅋㅋㅋㅋ이걸 1년 내내 잘 썼다ㅋㅋ


누군가는 안젤라 베이비를 얘기하며 비웃기도?했는뎈 ㅋㅋ그 얼굴을 상상하면 곤란하다 ㅋㅋㅋ그냥착하게생긴 그의미 그대로 안젤라임을 강조하는바이다 ㅋㅋㅋ안젤리나졸리같은섹시를 상상해도 곤란하다 단지 착하게 생긴 안젤라임을 다시한번...ㅋㅋㅋ


암튼 그래서 그래도 한국사람이라서 다행이야 생각했는데 누군가 다른방에서 나오는데 누가봐도 외국인이닼 ㅋㅋㅋ한번 당황했는데 둘이 갑자기 겁나 반가워하며 쏼라쏼라 근황토크 하다가(둘이 친구사이였다) 내 소개를 해주시는데 또 당황한거 티내면 무시할까봐 웃으며 대충인사를 끝내고 방으로 와서 생각했다.


'그래, 혼자 지내자. 너무 버거운 대화였어..ㅎㅎ' 근데 들리는 노크소리 ㅋㅋㅋ (제발...절 혼자 두세욬 ㅋㅋㅋㅋ)나와보라고 ㅋㅋㅋ그러더니 집에 살고있는 하우스메이트들 총동원 ㅋㅋㅋ영어로 쏼라쏼라 하는데 정신없음 ㅋㅋ그래 일단 웃자 생각하고 그냥 웃었는데...갑자기 번호교환을 하자는거다..그때 불안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설마 단톡방을 만든다거나 하진 않겠지?' 그렇지만 불안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었고...단톡방은 만들어졌고 영어가 짧은 나는 이모티콘으로 만으로도 모든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여기 나와서 깨달았다 ㅋㅋ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위엄 ㅋㅋㅋ(카카오톡이 왜 해외로 뻗어갔나했더니..ㅎㅎ한국인이 자꾸 외국인들한테 깔라고 시키는데 이것 때문은 아닐지... ㅋㅋ이것도 웃겼음 ㅋㅋ)


암튼 그렇게 번호교환을 하고 대화하는 와중에 로라와 안젤라가 새로왔으니 웰컴파티를 하자고 했고 음식은 20불 내에서 사와서 같이 요리하자는 내용같았다 ㅋㅋ내게는 랩으로 들리는 대화내용들ㅋㅋㅋ


엄청 나는 또 태연한척하며 오케이.하고 방으로 들어와서 파티라니!파티라니!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ㅋㅋㅋ 외국은 파티 문화라더니..정말 그런것인가...


그래도 다행이었던건 근처에 한인마트가 있는데..(요즘도 자주 애용한다 ㅎㅎ)그래서 가격들 대충 계산하고 샀는데...응?이건 또 뭐임? 계산한 가격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거다..


알고보니 세금. Tax를 매겨서 그러는것. 여기 물건의 모든 가격은 세금을 매기기 전에 가격이다. 계산하면 가격이 쑤욱 올라감...ㅎㅎㅎ누군가가 그랬다 캐나다는 세금의 나라라고...완전 공감..돈벌 때도 떼이고 살 때도 떼이고 떼이다 집에가겠구나 에헤라디얔 ㅋㅋㅋㅋ 처음엔 몇프로인지도 모르니까 당황하고 계산대 앞에서면 두려웠는데 보통 13프로라는 걸 알게 되었다. 5프로도 있고..안붙는 제품도 가끔씩있다. 근데 그냥 다 붙는다고 생각하는게 편할듯.. 가격에 1.13을 곱하면 진짜판매가격을 알 수 있닼 ㅋㅋㅋ 나는 종종 이 방법을 활용한다.


암튼 파티는 즐겁게 끝났고 사람들은 내게 먹을복이 있다고 했는데...음 ...맞는말 같다 ㅋㅋ


그 후로도 ㅋㅋ하우스 메이들이 해 주는 음식에 경계는 무너지고 지금은 오히려 밥먹고 있으면 나가서 말시키고 ㅋㅋㅋㅋ그러고 있다.

디스 이즈 ...따뜻한 김밥입니닼 ㅋㅋㅋㅋㅋ


여기서 마트 얘기를 하자면...한국이랑 비슷하다. 비싼건 비싸고 싼건 싸다.


본격적으로 장을 보면서 다신 사면 안되는 것?들을 가려내는중이다. 내 처음 실패한 제품은 우유... 여기 우유종류 엄청많다. 처음에 우유사는데..버터밀크라고 되있길래 버터?나 버터좋아하는데..하고 샀다가 일주일 내내 비오뜨먹는 기분이었닼 ㅋㅋㅋㅋ그나마 요거트를 좋아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버릴뻔...ㅎㅎㅎ 그리고 지방함량 제일 높은걸로 사면 된다 ㅋㅋ 그게 한국에서 마시던 우유 맛임 ㅋㅋ


그리고 여기도 두부 파는데 중국두부인듯한데 맛없다....왠만하면 한인마트에서 한국두부를 사먹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처음엔 투푸?하곸 ㅋㅋㅋ뭔가 골똘이 봤던... 정말 여기서 혼자 웃긴 행동많이한다 ㅋㅋ바보같음 ㅋㅋ


그리고 이건 좋은 점일 수도 나쁜 점일 수도 있는데 마트는 마트일뿐 한국같은 서비스를 기대하지 마시라...일하는 입장에서는 편하고 사는 입장에서는 불편하다 ㅋㅋㅋ 그래서 한국에서하는거 반만 해도 사장님들이 그렇게 좋아하시는거.ㅋㅋㅋㅋ 여기서는 계산이 느려도 친절하지 않아도 아무도 뭐라 하지도 않고 그런거 기대하는 사람도 없다..단지 물건을 구입하기 위한 공간일뿐...서비스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거나 그런 서비스 받았던 사람들...ㅎㅎ


암튼 캐나다에 없어요~ 사오세요~ 하는 말들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듯...여기는 김치도 밥도 라면도 김도...많이 있다...ㅎㅎㅎ그래서 한국이 덜 그리웠던 거일 수도...


근데 아직 못찾은건...매일유업에서 나온 카페라떼..ㅎㅎ그거 매일아침 출근길에 먹었었는데 여기서는 지금까지로는...발견하지 못했다 ㅋㅋㅋ


그것도 있을라면 있을 수 있겠다 싶고 없으면 그런 존재의 무엇을 만들어야하나 싶기도 하다가 그럼한국에 가서 그게 그리워질까 두렵기도하고 ㅋㅋㅋ나 스스로 뭐라는 건지 모르겠다.


암튼 얼마전에 챙겨가지고 온 옷 속에서 한국돈을 발견했는데 왜이렇게 낯선건지..ㅋㅋㅋ 단위도 너무 높고...기분이 이상했다. 그런 낯설음이 조금 기대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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