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감정의 파도 속에서 나를 찾는 하루
오늘은 모처럼 비가 오는 아침이다. 평소처럼 운동은 하지 못했지만, 글을 쓰며 조용히 아침을 보내고 있다. 나는 이 시간을 통해 감정의 기복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마치 하늘이 양극단의 감정을 선물로 주는 것처럼,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내 삶의 환경이 새롭게 변하는 듯하다.
아침마다 스며드는 감정은 늘 새롭다. 어제의 감정을 이어받는 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감정이 내 안에 자리 잡는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감정이 자연스럽게 흘러드는 이 순간들 속에서, 나는 종종 아침의 감정이 내 삶 전체의 결론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중에서도 불안은 유독 자주 나를 찾아온다. 잠에서 깨어난 직후, 아무 이유 없이 느껴지는 이 불안감은 무엇일까? 내 삶에 분명 큰 문제가 없는데도 불안은 끊임없이 나를 흔든다. 이 감정이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어 답답할 때도 있다. 책에서 읽었던 문구가 떠오른다. "어제와 다른 감정은 하늘의 속임수다." 이 말처럼, 나의 감정은 하늘이 나를 흔들어 놓는 장난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만 이런 불안을 느끼는 걸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이런 감정의 파도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이런 감정을 마주할 때마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는 점이다.
나는 불안을 털어내기 위해 종종 운동을 한다. 몸을 움직이며 머릿속을 정리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혹시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불안은 내가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는 신호일까, 아니면 단순히 나를 돌아보게 하기 위한 계시일까?
얼마 전, 유튜브에서 스타 강사 김미경 씨의 인터뷰를 보았다. 그는 성공한 사람으로 평가받지만, 자신의 삶을 실패라고 표현했다. 미라클 모닝을 주장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던 그가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의 이야기는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김미경 씨는 독서를 통해 배우고,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살았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말했다. "나는 열심히만 살았다." 그리고 이어 덧붙였다. "열심히가 아니라 잘해야 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도 나 자신에게 묻기 시작했다. 나는 정말 잘 살고 있는 걸까, 아니면 그저 열심히만 살고 있는 걸까? 남들이 만들어놓은 성공의 기준을 따라가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며 무언가를 이루려 애쓰는 것은 아닌가? 이 질문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며칠 전, 나는 "이 세상에 온 이유와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김미경 씨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생각해 보니, 어쩌면 그는 자신의 역할이 아닌, 남들이 만들어놓은 성공의 틀 안에서 살았던 것은 아닐까? 그의 이야기는 나에게도 다시 질문을 던진다.
내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남의 기준을 따르며 열심히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질문은 때로 나를 불안하게 하지만, 동시에 나를 성찰하게 만든다. 매일 아침 새로운 감정을 마주하며, 그것을 극복하고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은 어떠신가? 저와 같은 감정의 여정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