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복불복인가?
남편에게 말했다.
나는 굳이 샌드백을 치러 권투장에 갈 필요가 없다고.
남편이 왜냐고 되물었다.
나는 주먹에 힘을 잔뜩 주며 조용히 말했다.
“미운 이의 머리가 달린 샌드백이
우리 집에 있으니까!”
먹은 과자 종이를 다시 접어 아내를 속일 생각을 하며 즐거웠을 남편을 상상하니 힘이 더 불끈 솟았다.
‘그나저나 우리 집, 마흔 살 금쪽이 언제 철이 들까?‘
10년 넘게 특급호텔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 속에 담아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야초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