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by 지은

푹 삶은 닭고기 자식들 입에 넣어 주시고

뼈에 붙은 남은 살 발라드시는


예쁘게 자른 소담한 복숭아 우리들 주시고

동그란 씨 입에 넣어 굴리시는


좋은 옷 비싼 거 가족들 먼저 챙기시고

당신은 괜찮다 손사래 치시는


소리 없이 다가오는 어떤 말

엄마라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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