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한복판에
고층 빌딩들이 솟아 있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분다 해도
일곱 살의 인디언 소녀 Ayuna는 떨지 않았지
발 앞에 닥친 모든 어려움에도
마음으로 먼저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마음을 품었지
어느 날
동쪽에서 아픈 아이 울음소리가
귓가에 들려왔을 때
Ayuna는 망설이지 않고 달려갔고
아이를 안고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졌지
서쪽으로는 지친 아이 어머니의 발소리가 들렸고
소녀는 어머니를 안아주며 힘내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지
남쪽에서는 죽음의 그림자가
Ayuna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었지만
두려움을 잊으려 노래를 부르지
북쪽에서는 사나운 바람 소리가 들려왔고
바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평화롭게 지내자고 말했지
가뭄이 찾아왔을 때
기도의 눈물로 땅을 적시고
열심히 일하며 노래를 흥얼거렸어
칭찬에 흔들리지 않고
미움에 휘둘리지 않는
인디언 소녀, Ayuna는
레인 메이커가 되어가고 있네
도시의 한복판에
고층 빌딩들이 솟아 있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도
레인 메이커가 된 Ayuna는 떨지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