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의 성별 구별법을 아시나요?
열매를 맺으며 자라는 꽃이 암꽃이고 열매없이 꽃만 피는 것이 수꽃입니다.
정말 구별이 간단한데 한 번도 호박꽃을 자세히 관찰해본 적이 없어서 몰랐답니다.
게다가 호박은 한 줄기에서 암꽃과 수꽃이 모두 바라는 자웅동주라고해요.
호박도 생존하기 위해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은거겠죠?
텃밭에 종류별로 심어둔 호박 이랑에 열매가 주렁주렁 많이 맺혔어요.
수꽃이 많이 피었길래 좀 따주었어요.
몰랐는데 이탈리아에서는 이 호박꽃을 튀겨먹는다고해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마트에 호박꽃을 묶어서 팔기도 하더라고요. 정말 흥미롭기도 하고 무엇보다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호박잎을 쪄서 잘 먹잖아요.
줄기빼고 다 먹는 호박!
넘 소중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