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롯
창세기 13장 6절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KRV
아브라함과 롯은 삼촌과 조카 지간이다. 그들은 소유가 너무 많았다. 아브라함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었다. 어느 가축이 누구의
것인지를 갖다 다투고, 땅의 경계를 두고 다투고, 어쩌면 여인을 두고 다투었을지도 모른다.
너무 많은 소유가 갈라놓을 수 있는 건 삼촌과 조카 사이뿐만이 아닐 것이다. 가족 사이도, 부부 사이에도 재산이 너무 많은 게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그렇게 많아본 적도 없지만, 어쩌면 그렇게 많을 수도 있으니. 성경을 통해 돈이 너무 많아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간접경험으로 배우는 셈 친다. (가진 게 많다면 솔직히 삶이 좀 편해지긴 하겠다.)
그러니 돈돈거리며 살지 않아도 된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가 충분히 훈련받기 전에 너무 큰 (우리의 성품이 감당할 수 없는) 부나 성공을 주시지 않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