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대학교 4학년 나를 스쳐간 생각
나이를 먹는다고 반드시 더 성숙해지는 건 아니다
22살의 나의 생각이 19살의 내 생각을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고
22살엔 할 수 있었던 생각이 25살엔 떠오르지조차 않을 수 있다
그저 순간순간 상황이 바뀌고 그에 맞게 생각할 뿐.
나이가 성숙의 척도가 아니라면
그럼
나이를 먹는다는 건 뭘까?
나이를 먹는다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깨다는 과정이다
그걸 뒷받침해줄 근거들을 하나하나 쌓아나가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2014.1.3. 오후 6:37
2014.1.3. 오후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