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키 소바와 이시가키 규의 감동이란
이시가키에 다녀온지 6개월쯤 지났다.
참고로.. 이시가키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비행기를 타고 저 아래 대만 근처로 내려가면 나오는 야에야마 제도에 있는 섬 이름이다.
이시가키섬은 국내 여행자가 아주 많지는 않기 때문에 정보가 별로 없기 때문에 몇 군데 소개해본다. 이시가키에는 '이시가키 소바'와 '이시가키 규'가 유명한데 내가 소개하는 곳이 뭐 진리는 아니다. 보통 우연히 들어간 곳의 음식이 너무나도 맛있었을 때가 가장 감동인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일본 맛집들을 소개하려고 하니 도통 구글맵에서도 위치를 찾기가 힘들다. 영어로 검색하면 나오질 않고 어렵다. 여기도 도통 위치를 못 찾다가.. 黄金花 라는 이름인데 구글맵에서 검색이 안돼서.. 일본의 여행사이트에서 검색했더니 그제야 나온다. 소고기 전문점이라 규동, 소고기 덮밥 등 뭘 시켜도 맛있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
이름이 확실치가 않지만 일본 여행 사이트에서 검색하니 찾을 수 있었다. 이시가키에는 '이시가키 소바'가 유명한데 할머니 두 분이 운영하고 계신 오래된 듯한 소바집이라 정동 '이시가키 소바'를 맛볼 수 있었다.
이시가키의 '이시가키규'는 한국의 횡성한우를 떠올리면 쉽다. 같은 개념으로 일본 내에서 소고기로 유명한 지역이 이시가키다. 그래서 규(소고기) 전문점이 굉장히 많은데 그 맛 또한 일품.. 물론 일본이니까 가격은 조금 센 편. 우리가 갔던 곳은 친해진 로컬피플이 데려간 곳! 소고기는 살살 녹았다.. 가격은 다 같이 계산해서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아래 사진 같은 이시가키규 2개, 우미부도, 교자, 누들, 피쉬 앤 칩스 맥주 등 5명이서 먹고 1인당 2500엔 정도씩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기도 구글맵 링크를 첨부한다. 지도 보기
친해지게 된 로컬피플인 유키코가 운영하는 샵! 낮에는 와인샵과 샌드위치를 파는 카페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레스토랑도 문을 연다.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 보였는데 아쉽게도 저녁에는 방문해보지 못했다. 이곳은 이시가키 시내라기 보다는 공항 가는 길에 위치한 '미라야'라는 마을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맛도 맛이지만 주인장 유키코의 매력적인 웃음이 가장 큰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