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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Jul 17. 2015

이시가키에 가게된 이유

오키나와에 가기 싫었던 것인가

1.

이시가키섬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

아니 사실 이름 조차 들어본 적도 없었다.


그저 오키나와 항공권이 저렴하게 나와서 구매했고알아보니 오키나와는 우리가 원하는 곳이 아닐것 같다는 예상이 들었고 항공권을 환불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원하는 최선을 찾다보니 이시가키섬에 이르렀다.


뻔한 광광지가 아니고

한국 사람들이 아직은 그래도 많이 찾지 않았고

포털 등에 아직은 그래도 정보도 많이 없고

조용하고 시골다운 느낌이 나는 것 같은 곳

좀 더 따뜻한곳 바다가 파란곳


그런곳이 이시가키 였다.


오키나와 본섬에는 전혀 발도 들여놓지 않고 나하공항에서 바로 이시가키섬으로 가는 ANA티켓을 예약했다.


2.

숙박은,

류쿠스러운 민숙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민숙의 가격이 생각보다 높았고 마침 이시가키항과 이시가키 버스터미널을 끼고 있는 이름모를, 지은지 얼마안된, 좋아보이는, 원래는 비싼것 같은 그런 호텔이 장기숙박 특가로 나와 있었기에 그곳으로 예약.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보기

깔끔했던 쿠클 호텔


3.

5박6일의 짧다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라 애매함이 많지만,, 보통 긴 여행은 일정을 많이 짜지 않고 짧은 여행은 어쩔수 없이 많이 알아보고 가는 편인데

5박6일은 애매모호


4.

환전은 그래도 엔화 환율이 900원대라서 정말 다행이다. 800원 시절에 일본을 다녀와보고 1300원?시절에 일본을 다녀와봤더니 그 차이가 엄청 났다.

900원대면 그냥 1,000엔을 1,000원으로 생각하면 쉬우니 것도 좋다.


5.

로밍은 항상

그냥 편하게 데이터 무제한 상품.. 을 썼었는데 (1일 만원) 일본인데다가 특히 섬으로 가는거라 왠지 자동로밍을 해도 lte도 아니고 3g인데다가 잘안터질 것 같은 기분이라 이번엔 포켓wifi 를 신청했다. 와이드 모바일에서 신청했는데 스카이패스?쪽도 나쁘지 않아보였다. 1일 7천~8천원 가격대로 사용가능 + 10명까지 사용가능 + 일본은 LTE로 빵빵 터진다고 한다.


6.

그리고 내가 이런짓을 왜 했나 싶지만

그저 시내를 파악하고 싶은 마음에 이시가키 시내 버스 노선을 해석.. 일본어라고는 고딩때 배운 히라가나 가타카나 정도밖에 모르는데 구글번역 등 각종 눈치밥으로 해석했다. 시내 정도는 굳이 렌트하지 않아도 버스나 자전거로 다닐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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