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 2/14 부에노스아이레스로!

by someday


지금은 새벽 6시. 깔라마로 가야한다. 버스터미널의 첫차는 6:45 이라서 여행사에가서 6시에 출발하는 벤?!을 따로 예약했다. 만이천페소! 비싸긴 해도 그 방법 뿐이었음. 6시~6시반 사이에 호스텔로 데리러 오는 서비스여서 호스텔 앞에서 6시부터 기다리는데 차는 오지 않고 나는 불안할 뿐이고.. ㅋㅋ 이 비행기 못타면 50만원을 날리는 건데 내가 아무리 쿨한 여자라해도 그건 좀 타격이 크다.. 암튼 다행히 거의 딱 6시반에 차가 왔고 그 이후로도 한 두명을 더 태워서 6시 45분쯤 출발! 9시 10분 비행기면 8시까진 가야할텐데 걱정을 하며.. 바로 잠듬ㅋㅋㅋㅋ 깨보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7:45 이었다. 바로 체크인을 하고 들어오니 8시 10분 .. 탑승은 40분부터 ㅋㅋ 공항은 작았다 게이트는 4-5개 정도. 아 그래도 돈은 안날렸구나 다행이다.. 배고프지만 일단 비행기나 타야겠다. 페소도 5천 페소밖에 없으니 산티아고 가서 샌드위치 하나 먹을 정도의 돈이구나.. 어제 기태가 만페소 빌려준다고 할때 그냥 받을걸 어리석은 닝겐 ..




역시나 산티아고 공항에서 5천 페소로 먹을 수 있는건 편의점 샌드위치 정도였다.. ㅋㅋ 뭐 대강 먹지뭐.. 한번의 비행을 더 한 뒤에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 바로 공항버스를 타고 (16달러쯤..) 시내로 가는 중. 여긴 다들 영어 잘한다. 오히려 더 긴장 된다. 그동안 영어 많이 안쓰고 엄청 기본 스페인어로 잘 다녔는데 오히려 여기오니까 내 영어 바닥이 뽀록날 예정이라 덜덜덜하다. 서울에서 영어공부할땐 좀 나아진 것 같았는데 실전 영어는 옛날이랑 아직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하아..

뭐 어쨌든 숙소만 잘 찾아가면 되겠지, 일단 그냥 남미사랑으로 예약했다. 장기할인도 되길래 일단 5박.. 해보고 마지막 이틀은 호텔에 가든지 그래야지. 그때쯤이면 거리도 익숙해 졌을테고..

아 오늘은 짐이나 풀고 앞으로 부에노스에서 뭐할지나 생각해봐야겠다. 밥이나 먹고 커피나 마시고 일찍 자야지. 낼은 기본적인 거리 구경을 해야지. 뭐 숙소에 시티투어 같은 거 있으면 같이 하면 좋겠다. 아 졸리다.

--- 공항에 도착해서 미리 알아본 tienda leon? 이란 공항버스를 타고 남미사랑 호스텔에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긴 했는데 페소는 하나도 없고 근처에 환전소도 잘 모르겠고 물어봐도 모르겠고 ㅋㅋ 하. 역시 또 도시 호스텔의 한국인들은 페루나
볼리비아처럼 정겹진 않고 각자들 이야기 할뿐이고 ㅋㅋ 리스본 호스텔 첨 갔을때 느낌ㅋㅋㅋ 급 외로운 기분을 잠시 느끼다가 배가 고픈데 졸리니까 그냥 잘까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배가 고파서 환전은 포기하고 ATM을 찾아가본다. 시티은행에 갔더니 잘 뽑힘. 근데 수수료가 90페소 ..7천원? ㅋㅋㅋ 너무 하네 ㅋㅋ 2천페소 뽑았는디 ㅉㅉ 뭐 그래도 뽑았으니 되었다.. 광장 근처에 뭔가 천 카페라도 있을까 해서 가봤는데 그런건 딱히 없어서 그냥 피자 파스타 파는 카페에 들어왔다. 주문받는 아저씨는 진짜 말이 엄청 빠르신데 영어를 1도 안하신다.. 뭐 어떻게든 라비올리 하나를 시켰는데 소스가 어쩌고 커피가 어쩌고 하나만 잘 시킨건지도 모르겠네 =_= 어디선가 와이파이가 연결되서 인터넷도 하는 중 .. 메뉴는 나름 잘 나옴 배가 너무 부르다 이젠 가격이 관건이겠지 비싸도 뭐 한끼 정도야.. 아 이제 들어가서 자야겠다...



+242페소 지불, 약 17,000원? 맛있고 배부르게 잘먹긴 했는데 비싸고 많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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