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8 2/15 어디한번 헤매볼까

by someday




남미사랑 호스텔은 아침으로 한식을 제공한다. 식판에 간단히. 그래도 넘나 맛있.. 간단히 먹고 다시 잔다. 아무래도 아따까마의 고생이 덜 풀린듯 많이 피곤.. 아침먹고 길을 나서려고 했으나 딱히 꼭 그래야할 이유도 없고 자다보니 점심때쯤 되어서 씻고 세시쯤 나왔다. 오늘은 센트로지역을 둘러보고 환전하고 심카드를 사고 밥먹고 커피나 마셔야겠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 겉모습은 유럽 내용은 남미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스윙을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숙소랑 거리가 좀 있는데 제너럴은 모두 9pm 정도 부터 시작한다. 남미 와서 혼자는 밤에 안돌아 다녔는데 스윙을 추러 갈것이냐 음 모르겠다. 아 근데 이거 쓰다가 정류장 놓쳤다 젠장. 그냥 5월의 광장 먼저 가야겠다..


핑크빛 대통령궁


5월의 광장 역에 내려서 슬렁슬렁 걷기. 대성당에 잠시 들어가보고 교대식도 마침 하길래 구경, 카페 토르토니를 가볼까 하고 그쪽으로 걷다보니 뭔가 사람 엄청 많은 거리가 있어서 보니까 그거리가 플로리다 거리랑 이어지더라 그래서 그쪽으로 걸어봤다. 거기부터 벌써 깜비오 깜비오 난리 났음. 뭔가 노천 카페들을 기대했는데 정말 딱 명동 느낌이랄까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걷다가 플로리다 거리까지 가지 못하고 저 멀리 오벨리스크가 보여서 그쪽으로 가본다. 가다가 넘나 힘들어서 생각해보니 아 점심을 안먹었어! ㅋㅋ 카페에 들어와 간단히 엠빠나다를 .. 먹고 산마르틴 광장으로 가봐야지. 아 오늘 왜케 힘들지 넘나 힘들다 2시까지 잤는데도 힘들다니? ㅋㅋ




+거리엔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얼굴색 머리모양 체형 모두 엄청 다양하다. 뭔가 유럽은 유럽사람들의 느낌이 있는데 여긴 그게 굉장히 오묘하게 섞인 것이 동양인인 나로서는 관광객과 현지인조차 구분하기 쉽지 않다. 어찌보면 전부 관광객 같고 또 어찌보면 전부 현지인 같다.

산마르틴 광장에 가니 역시 공원이 좋다. 힘들었던 기분이 조금 녹아내려서 앉아 쉬다가 더 걸어가본다. Retiro역에 가서 subte를 타고 (숩테..?=지하철) diagonal norte 역에 내려 갈아타고 callo 역으로.. 심카드 사러 클라로에 가봤으나 6시반인데 문닫음 쳇. 옆쪽에 오페라극장을 서점으로 만들어놓았다고 하는 El ateneo 서점을 가본다. 웅장하다 멋지다. 포르투의 렐로?! 서점 갔을때가 생각난다.



산마르틴 공원


엘 아테네오?서점


오늘의 미션은 세개였는데 한개밖에 못했다. 심카드는 어쩌다 보니 클라로에 늦게가서 못샀고 환전은 깜비오 외치는 사람들을 몇 지나치고 나중에 해야지 하다가 나중엔 안보여서 못했고 수베카드는 숙소에서 대여했다.. 뭐 그래도 서점도 보고 센트로 지구는 어느정도 돌아봄..

낼은 나가자마자 클라로에 가서 심카드를 사고, 카페 토르토니아 가서 커피를 마시고 탱고 공연을 예약한 후에 레콜레타 묘지에 갔다가 무료라고 하는 국립미술관을 구경하고 저녁에 탱고보고 들어와야겠다.. 별거 안하겠다고 해놓곤 마음이 바쁘다 들러보고 싶은데가 많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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