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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Aug 10. 2017

8/10 목요일이다 우와


회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이었는데 되게 오랜만에 갔다. 것도 3분도 채 머무르지 못하고 일어났다. 바빠서? 엄청 그렇지도 않은데 모르겠네. 마음이 바쁜가?


#문장은 중요할까

함께 콘텐츠을 만들고 있는 인하우스 대행사 스러운?! 친구들이 있다. 글을 많이 써보지 않은 친구들.. 글을 써주면 내가 피드백을 준다. 나도 잘쓰지는 못하지만.. 비문이라고 해야하나 잘못된 문장들이 많다. 더 좋은 문장을 써주세요가 아니라 올바른 문장으로 써주세요 할때가 많다.


예를 들어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는다든지 ~부터 ~까지 식의 병렬 관계에서 앞에는 명사 뒤에는 형용사를 적는 다든지 하나의 명사를 꾸미는 수식어를 두겹 세겹으로 사용한다든지.. 하는 비문들.


이런 비문들을 보고 그냥 내 문장으로 수정한 후에 전달할 수도 있지만 설명없이 누군가의 문장을 바꾸는 것은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문장을 쓰는 그분도 함께 발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설명을 많이 담아 피드백을 드리는 편이다. 헌데 그 설명하며 수정해드리는게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다보니 내가 무슼 글짓기 선생님도 아니고 논술 첨삭도 아니고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내가 처음부터 직접 기획하고 작성 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상황..


그래서 심지어 오늘은 문장 쓰는 법을 적은 책을 검색해봤다. 선물로 드릴까 하다가 이것도 또 진상인것 같아서 그만뒀다. 그 책은 그냥 내가 사서 읽어야겠다. 나도 아직 맨날 틀리고 찾아보고 하니까 회사에 두고 읽어야지..


http://m.book.daum.net/mobile/detail/book.do?bookid=KOR978896582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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