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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Aug 20. 2017

주말의 여유: 맛있는 음식과 커피와 책

8/19~20


이번 주말은 참으로 여유있다.


#할머니 잔치국수? 송파에 유명한 집? 에 찾아가서 꼬막과 잔치국수를 먹고


#롯데타워몰에 가서 혹성탈출을 보았다. 지금 읽고있는 사피엔스 내용이 오버랩 되면서 역시 인간이란.. 인간따위.. 등의 생각을 하게됨..



#마트에서 고기랑 와인을 사서 집에와서 구워먹었다. 요즘 물가 참 비싸다. 과일도 야채도 고기도 너무 비싸다. 몇개만 집어도 몇만원이 훌쩍.. 그래놓고 결국 고기랑 와인을 ...


와인 두잔 먹고 뻗었다.

나에게 와인은 넘나 쎈 것..



#일요일엔 카페에 갔다. 여긴 경기도 광주. 카페 가는 길목엔 아무것도 없는 동네. 카페는 엄청 큰 공장형 카페. 이젠 다들 차타고 멀리 카페를 찾아다니는 시대가 되었다.


#거의 한달을 붙잡고 있던 사피엔스를 드디어 다 읽었다. 수렵채집인의 삶은 지금보다 더 행복했을까. 수렵채집인의 정신으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갇힌 곳에서 일을 하며 살아가려니 현대인들은 괴롭다. 호모사피엔스가 얼마나 대단하고 얼마나 잔인한 종인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사실 잔인하다는 개념 자체도 사피엔스의 상상의 산물이다.


#간만에 집밥데이. 동네주민 한명을 더 불러서 불고기전골을 해먹었다. 두반장으로 맛나게 가지볶음도 하고 야채도 한웅쿰! 살찌는 흰쌀밥에 고기라니 맛있을 수 밖에 없.... 고기도 재우고 가지볶음도 잘하는 남친이 있으니 좋구나..


#사피엔스를 다 끝내고 호모데우스를 시작했다. 과연 이건 또 얼마만에 읽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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