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사진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meday Aug 22. 2017

퇴근길 하늘과 운동

8/21

#퇴근길1

회사 앞에 회사 어린이집이 있어서 퇴근 길에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열악한 육아전쟁에서 회사 어린이집은 그래도 꽤나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물론 그 와중에도 힘든 점이 많아 보이지만 그나마.. 세가족이 오손도손 걸어가는 장면이 노을과 함께 넘 예뻐보여서 한컷. 지나치면서 보니 네가족이었.. 엄마가 아기띠를 매고 있었다..



#퇴근길2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하늘이 무지 예뻤다. 핑크색 하늘.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건 유사하다. 내 하늘을 포함해서 인스타에 같은 하늘이 꽤 많이 올라왔다.


#백년만의 운동

진짜 엄청 오랜만에 운동이라는것을 꼼지락 했다.. 남미 한달, 그리고 뉴욕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는 정말 운동이 하기가 '싫었다'. 보통은 하기 싫긴 해도 해야지 생각하고 그래 맞아 해야하는 거야 하고 생각해서 가끔 하거나 필라테스나 댄스 뭐라도 등록 해서 마음의 위안을 얻거나 했었는데 최근 몇달은 정말 그냥 하기가 싫었다 ㅜㅜ 스쿼트하던 괴로움을 떠올리며 내가 왜 그렇게 까지 고통스러운 걸 해야하는가!! 운동을 꼭 해야하는가 넘나 힘든 것을 ... ㅠㅜ 하며 아무것도 안했다.. ㅋㅋㅋ 운동하는 습관은 커녕 막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 나에게 운동이란.. 영어와 함께 평생 지고 가야하는 짐이랄까.. ㅋㅋㅋㅋ 무튼 그래도 다행히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아마 내 허벅지를 보고 좀 정신이 든듯)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오랜만에 스트레칭에 스쿼트 런지 등을 조금 하고 집앞 공원을 2바퀴 뛰었다. 2바퀴는 1.8키로미터고 소진한 칼로리는 80칼로리.....???? 헐 내가 종일 먹은건 900정도 되는 것 같은데 80이라니 ㅋㅋㅋㅋ


무튼..


오랜만에 운동을 했더니 뻗어버림

덕분에 일찍 잤다.

매거진의 이전글 주말의 여유: 맛있는 음식과 커피와 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