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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Aug 28. 2017

가을이 오는 시간

8/25~27

#계절은 어느 날 갑자기 바뀐다.

천천히 오는가 싶다가도 하루 아침에 다른 계절의 공기가 되버리는 것이다. 어느 날 출근길 문득 깨닫는다. 어? 가을이다. 공기가 가을이다! 라고 느껴지는 날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하늘도 달라진다. 이번주가 그랬다. 갑자기 가을이 왔다. 아직 낮엔 덥지만 여름의 더위와는 다른 가을의 따가운 햇빛이었고 가을의 바람이었다. 계절이란건 참 신기하지.

#그냥 중국집이었는데 참 예뻤던 컵



#가을을 맞아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잔디와 햇빛 그리고 노을, 뛰노는 가족은 참으로 멋진 풍경이다. 바람도 시원하고 하늘의 고래와 달은 아름다웠다.



#기사를 읽다 우연히 발견한 일러스트. 슬프고 씁쓸한 그림이다.


#카레를 먹고 공원을 걸었다. 카레를 반이나 남겼는데도 배가 불렀다. 혹시 위가 줄어든걸까 하고 내심 뿌듯했다..?! 최근 일주일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뿌듯한 마음과 건강한 몸을 얻고 있다. 다음주도 꼭 하리라..


이렇게 또 8월의 한주가 지나고 9월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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