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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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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Dec 26. 2017

크리스마스 주간입니다.

눈이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한가득 쌓여있었다. 출근 대란이 예상됬지만 그래도 좋았다. 나는 아직 눈이 좋은 어른이!


여기저기 가득쌓인 눈을 보니 기부니 조쿠나!


화요일엔 부문 송년회였다. 주인공은 너야너 라고 했으나 경품 당첨은 되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


수요일엔 아가와 점심약속, 아는 언니네 딸인데 딸들은 참으로 얌전하고 꽁냥꽁냥 하구나. 조카들과 다른 모습..ㅋㅋ 주위에 점점 아가들이 많아진다 ㅎㅎ


목요일엔 조카2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러 갔다. 무려 현미경!! ㅋㅋ 흥미없을까 걱정되서 현미경 나오는 만화 영상도 찾아감! 이모와는 다르게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라며..ㅋㅋ 다행히 좋아하며 모든 걸 확대해 보고 싶어함 뿌듯



집으로 돌아가던 길. 이렇게 반짝이 가득 붙여진 나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나. 따뜻할까 뜨거울까 답답할까


금요일은 맑음.

내 마음은 비옴.


토요일엔 조카1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러 갔다. (이모는 바쁘다..) 1호는 5살 형아라서 현미경을 좀 더 잘 알더라. 피자도 확대해보고 싶어하는 것을 겨우 말렸다.. ㅋㅋ 주변에 나뭇잎이나 흙, 벌레 같은 것이 있어야 확대해보는 재미가 있을텐데 이 도시엔 확대해 볼 수 있는게 영수증, 팜플렛, 숟가락 등등 뿐이다.


사진은 좋아하는 애니멀킹을 들고 왔는데 그걸 따라그려보는 중, 얼마전까지만 해도 종이에 휘갈기기만 했는데 제법 로봇이랑 비슷하게 그려놨다. 엄청 신기함. 귀요미!


조카와 한바탕 놀고 친구들과 연말 모임! 이제는 일년에 한번만 만나도 다행이고 좋다. 자주는 못봐도 언제봐도 즐거운 친구들!


일요일! 크리스마스이브!엔 자주 보는 멤버들이 모여 홈파티를 했다. 연말 홈파티 얘기에 24일을 추천한 나와 남친.. ㅋㅋㅋㅋ 이왕 놀거 24일에 하면 다른 특별한 행사를 안해도 되...ㄴ.... 오래된 커플의 비애다. 다행인건 둘다 비슷한 놈들이라 한명이 서운해하지 않는다 너무나 다행이다.. ㅋㅋㅋ


선물을 하나씩 사와서 게임을 통해 랜덤 교환을 했는데.. 차 세트, 드론, 베개, 사과즙에 요거트메이커까지 넘나 다양했으나 다들 딱히 서로의 선물을 달가워하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ㅋㅋㅋㅋㅋㅋ 선물 뺏기 게임이었는데 딱히 뺏고 싶은게 없어서 넘나 고민스런 시간이었다는 슬픈 이야기..ㅋㅋㅋ



크리스마스 당일엔 코엑스몰에가서 아이쇼핑을 하고 남친과 꼬까옷을 사고 뭔가 금새 지쳐서 돌아왔다. 크리스마스 끝..


이제 진정한 연말이 다가온다 두둥.

+그리고 나는 내일모레 보라카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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