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과 항공권 그리고 숙소와 책과 영화
노란 트램을 보고 포르투갈에 가지 않을 수 없게 된 나는,
또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정
사실 리스본보다 포르투에 더 가고 싶었는데 포르투로 들어가는 항공권은 터무니없이 비싸고 리스본으로 들어갔다가 포르투를 갔다가 세비야/마드리드를 가려면 교통이 이상할뿐더러 시간도 너무 비효율 적이었다. 그래서 미련 없이 포르투를 패스하고 리스본에만 5박, 세비야에서 3박, 마드리드에서 1박으로 결정! 리스본에서 세비야로 넘어갈 때는 거의 야간 버스를 타던데.. 이제 나이 먹어서 야간 버스가 싫은 나는 기차를 타고 '파로'라는 예쁜 도시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세비야로 가는 루트를 선택.
한 도시가 내 집처럼 느껴질 정도로 오래 있는 게 좋다. 사실 5일은 그 정도로 긴 건 아니지만 나는 이틀만 자도 내 집같이 느끼니까 괜찮은 걸로.. ㅎㅎ
항공권
항공권도 설 연휴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에 결제. 개인적으로 인터파크/와이페이모어/웹투어/온라인투어/스카이스캐너를 전부 죄다 찾아보다 결국엔 인터파크 투어에서 결제한 적이 많았는데 이번엔 노랑풍선에서 결제했다. 이전에는 노랑풍선에서 항공권만 판매하는 것도 몰랐음. 가격도 다른 사이트 대비에서 조금 더 저렴했고 선택했을 때와 최종 결제할 때 가격이 달라지지 않아서 좋았다. 다른 사이트들은 A 가격으로 확인하고 예약/확약으로 넘어가면 가격이 더 비싸지곤 해서 사기당하는 기분 이었다.
항공권 결제하면서 카드 한도에, 안 되는 카드에, 공인인증서에 왠지 모르게 온갖 것들이 겹쳐서 종일 고생하고 결국 새로 카드 하나를 발급해서 결제했다. 그러면서 알게 된 또 하나의 새로운 사실.. 삼성카드는 2시간 만에 카드를 발급해주는 빠른 발급 서비스가 있다.. 덜덜.. 당일 발급해서 당일 사용 가능..
숙소
일단 혼자 가는 곳은 호스텔이나 한인민박에 갈 생각인데.. 포르투갈은 호스텔의 천국이란다. 시설도 좋고 예쁘고 싸기까지 하다니! 그런데 한인민박은 단 한 곳! 게다가 거기도 매우 친절 매우 좋음!이라서 고민이 된다.
여기서 또 혼란
혼자 가면 심심하기도 하고 민박집의 정보력은 어딜 가나 최고라서 사람도 만나고 정보도 얻을 겸 한인민박에 가고 싶다가도 그 어색한 분위기와 정해져 있는 코스와 맛집 (뭐 내가 그대로 안 가면 그만이긴 하지만..) 약간의 부담스러운 배려들..?! 때문에 호스텔에 갈까 싶다가도 호스텔에 부담스러운 외국인들보다 민박의 정겨운 한국인들이 낫지 않을까 싶다가도... 악!
한인민박 3박 호스텔 2박 잡을까 어쩔까 고민고민고민
여행지에 대해..
어디 가서 뭘 볼지는 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잔뜩 써놔서 몇 번 훑어보고 가면 될 것 같고.. (어차피 여기서 보고 간 것들이 가면 생각이 안 나서 새로 찾아보거나 그냥 보이는 데를 가게 됨) 그 대신 나는 가기 전에 그 나라에 관한 책을 읽거나 (여행 책이라기 보단 역사나 소설) 영화를 보는 게 좋다.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7066261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0457660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5276385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