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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May 15. 2018

휴식 후의 일상

5월 8일, 약 10일간의 휴가를 다녀온 후 출근을 하려니 믿기지가 않았다. 출근이라니..

출근길의 날씨는 쨍하니 좋았지만 나는 괜히 뜨겁고 눈부시다고 생각했다.


조직개편이 될거라던 회사는 아직 변한 것 없이 그대로 땅따먹기에 여념이 없었고 어느새 5월, 2분기의 중심에 와있었다.

그 와중에 우린 이 멤버로 마지막일수도 있는 회식을 했고 소고기를 먹고 다트를 했다. 난 심지어 다트 1등..


그렇게 목요일 금요일을 버텨내고 회사는 점점 변해가는 중이었다.



주말엔 여행때문에 건너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뒤늦게 챙겼다. 조카1,2호를 각각 만나 공룡 메카드를 증정하고 아빠엄마를 만나 그동안 못나눈 대화를 나눴다.


주말의 마지막 저녁은 맛있는 라멘과 오꼬노미야끼로,


그리고 아쉬운 일요일 밤의 끝을 붙잡고 맥주를 마시며 우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꿈같던 여행은 끝이났고 더 꿈같이 가꿔나가야할 현실로 돌아왔다. 여행을 가기위해 현재를 견디기 보단 현재를 잘 가꿀 힘을 얻으려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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